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

'제 3기 평화 공감 통일아카데미'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 협의회(회장 이영희) 주최로 광명시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11월3일부터 12월 3일까지 5주 동안 진행된다.

지난달 말일까지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50명의 수강생을 모집했으며, 11월 3일 개강식과 함께 첫 강연이 시작되었으며, 11월 12일부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개강식이 있었던 첫날, 강연장 뒤편에 붙어 있는 현수막 글씨가 눈에 띈다.
'전쟁이 사라진 한반도 우리가 시작합시다'
이번 통일아카데미 수업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간결하게 보여주는 듯하다

주민호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수강생과 자문 위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희 협의회장의 개회사와 박성민 광명시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영희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남북 관계가 급변하고 있는 시기에 맞추어 수강생들도 통일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의 통일 리더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의지를 내보였고,

박성민 광명시 의장은 축사를 통해 통일아카데미에 참여한 시민들의 통일에 대한 열정과 관심에 박수를 보내며 통일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 협의회 측에 감사를 표했다.

막연한 정치적 문제로만 여기기 쉬운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슈를 시민의 입장에서 돌아보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해법을 찾아보는 계기가 될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대북· 통일 정책, 북한 정세 변화와 전망, 국제정세와 평화통일, 통일인문학 등의 내용이 다루어진다.

프로그램의 각 주차별 강연 주제와 강연자는

1주 '최근 한반도 정세와 통일 한국의 미래' - 숭실대 허문영 교수(평화한국 대표)
2주 '음악으로 열어가는 통일인문학' - 행복문화예술포럼 대표 백미순 박사
3주 '한반도 평화와 종전선언' - 고려대 일민국제관계 연구원 황수환 교수
4주 '북한 경제와 한반도 평화경제' - 동국대 일반대학원 북한학과 김일한 교수이고,
5주 철원 현장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