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분당에 이어 두 번째 도심형 캠퍼스인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원이 개원식을 했다.

고학력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 분야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교통이 편리한 철산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건물(광명시 오리로 904)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하여 지하2층에서 지상10층까지 연면적 6,532.73㎡(1,976평) 규모이며, 금년 7월에 완공했다.

최신식 강의실 및 첨단 신기술 실습 장비를 갖춘 최적의 기술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대학에서 자동차학과를 전공하고 교육원의 3D제품설계과에 입학해 10개월간의 교육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는 정성진(안양)교육생은“설계부분에 매력을 느껴 배우고 싶은 열망이 생겼다.

전공한 자동차튜닝과 필름필터 등 정교한 제품디자인(설계)공부를 열심히 배웠다”며“무상교육이지만 교수님들의 실력이 뛰어나시고 실습할 수 있는 시설이 최고다.

바람이 있다면 도서관에 우리 교육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전문서적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하는 교육생은 희망하는 기업에 2차 최종면접을 앞두고 있다.

 건물 10층은 하늘정원으로 푸르른 하늘을 보며 꿈을 실현하도록 했다.

교육과 실험으로 휴식이 필요할 때 쉼의 공간으로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9층에는 110명의 교육생전원이 식사할 수 있는 위생적인 식당이 마련되어 있으며, 6층에는 도서관과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개인독서실, 체력단련실과 샤워장 등 아침에 등교하면 건물을 나가지 않아도 모든 것이 해결되는 곳이라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광명융합기술원에 개설된 학과는 하이테크과정 5개 학과로 데이터분석과, 바이오의약시스템과, 3D제품설계과, 증강현실시스템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가 있다.

데이터분석과는 핀테크 또는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금융계 맞춤형 IT전문가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의약시스템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공정·분석전문가 양성한다.

3D제품설계과는 제품설계 및 3D프린터 전문가를 양성하여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설계실에서 능력발휘를 기대한다.

증강현실기스템과는 3D콘텐츠·가상 및 증강현실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VR게임과 스마트폰 앱 등을 제작한다.

전기에너지시스템과에서는 전기설비제어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에너지공학기술자(태양광발전진단, 분석), 전기 및 전자설비조작원(스마트 건물,장비 조작·관리), 전기공학기술자(전기설계, 감리), 산업안전 및 위험관리원(전기안전,소방설비) 등 산업현장 전반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한다.

  박명석(전기에너지시스템과)교수는“우리 교육원의 교육비는 국비지원이다.

입학과 동시에 열심히 하지 않으면 중도 탈락하는 경우도 있다.

끊임없이 분발해서 원하는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대부분 성실하게 교육에 임하고 있다”며

“특히, 전기과는 자격증취득률이 높은 편이라 취업의 폭이 넓은 편이다. 5개 학과의 하이테크과정은 전공자에게는 날개를 달아주고, 비전공자에게는 전공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확신을 불어넣었다.

2020학년도 데이터분석과는 교육수료 후 100% 취업을 한 상태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2,4년제 대학(전공무관) 이상 졸업(예정)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 수료생 100% 취업을 목표로 관련 기업체와 협약을 통해 기업맞춤형 현장중심 고급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수료 후에는 대기업 및 우수 중소기업, 금융기관 등 유망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김동우(증강현실시스템과.철산동)교육생은“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코딩기본기부터 배운 것이 하고 싶었던 게임회사 쪽으로 진로 전환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코딩을 처음 접했지만 노력하는 만큼 성과가 나오는 결과물에 기쁨을 느껴 즐겁게 배웠다.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외국영역까지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기에 누구든지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라 전하고 싶다”고 과감한 인생전환을 어필했다.

11월 2일(월) ~ 12월 11일(금)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2021학년도 신입생 110명을 모집안내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