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우리 지역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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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우리 지역을 바꿨다!”
광명5동 너부대 도시재생 주민공모 사업 참가
  • 시민필진 김정옥
  • 승인 2020.11.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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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너부대 도시재생 씨앗사업 현장지원센터에서 실시했던 광명시 너부대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이 12월을 향해 활동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명시 도시재생 공모사업은, 광명시가 2017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된 ‘광명5동 너부대 도시재생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해결하는 주체가 되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너부대 도시재생 씨앗사업 현장지원센터가 처음이다.

대상은 광명시 시민 3인 이상이 모여 주민공동체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주민공모와, 비영리민간 단체, 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등이 지역특색을 반영하여 심화된 활동할 수 있는 기획공모로 나눠 진행했다.

주민공모사업 4팀, 기획공모사업 2팀 총 6개 팀을 선정했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주민공모에 선정된 생태기자단을 좀 더 들여다보고려고 한다.
생태기자단은 순수 생태시민 모임이다.

8월1일 ‘너부대 동네 한 바퀴’를 시작으로 너부대 근린공원의 자연 생태와 힐링, 마을 유래찾기, 맨발산책, 시작(詩作), 종이접기, 자연게임, 친환경 모니터링 탐방 등 식물, 곤충의 생태환경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했다.
그리고 10월6일 마을의 전문가들을 모아 도시재생에 대한 생태포럼연구워크숍을 개최해 활동의 깊이를 더했다.

지난 11월7일 너부대근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던 ‘너부대 도시생태 시(詩)와 사진전’에 찾아가 생태기자단의 홛동 현장을 엿보았다.
활동기간 중에 촬영했던 시를 담은 생태사진들은 8회에 걸쳐 진행된 활동의 결과물이었다.

 

 

도시재생 주제에 맞춰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한 식물 기르기 강의를 했었다는 김정화(금빛플라워)대표의 30여점의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자연에서 채취한 나뭇잎, 야생화를 말려 만든 이야기가 있는 압화 작품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강사도 초청되었다. 포토테라피스트 찰리 김완철 1004 지구마을 가꾸기 나눔학교 교장으로 ‘남양주 수동골 생태 치유의 꽃길 조성과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20년 전에 김완철 교장이 간경화로 쓰러져서 찾아간 곳이 남양주시 산수 좋은 수동골이라고 한다.

자연을 벗 삼아 걷기 시작하며 몸이 회복되는 기적을 체험했고, 전국의 말기암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환하게 웃는 행복한 모습의 사진을 찍어주는 봉사 활동을 소개했다.
“과거에 세계무대를 대상으로 무역을 하며 잘나가던 기업인으로 살 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라고 말하는 김 교장은 수동골에 치유의 꽃길을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생태의 신비와 건강을 선사하고 있다며, 광명시에도 꽃씨를 나누어 주고 싶다며 꽃길 조성을 권했다.

이날 마침 너부대공원에 편백나무 30그루를 심기위해 모인 (사)자연보호중앙연맹 광명시협의회(회장. 천세환)회원과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함께해 김동현 대표가 내는 퀴즈를 맞히는 시간을 가져 사진전을 빛나게 했다.

 

 

생태기자단 김 대표는 “사람은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야 건강하다. 코로나19는 진원지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살아갈 숙주를 찾지 못하고 사람들 몸으로 침투해서 발생했다고 들었다. 우리지역부터 동식물의 생태계 파괴가 멈추도록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생태기자단 활동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기쁨을 나누었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너부대 도시재생 씨앗사업 현장지원센터의 김경화 센터장은 광명시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주체가 주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주민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민원 외에는 달리 없었다. 이번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주도적으로 지역을 애정을 갖고 더 자세하게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연구학자나 전문가가 하는 것처럼 진행과 내용이 매끈하지는 않지만 서로를 격려하게 됐고, ‘저 정도라면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용기를 이끌어내는 기회가 되었고, 주민 모두 ‘내 손으로 우리 지역을 바꿨다’ 라는 자부심을 갖게 된 주민역량강화사업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김 센터장은
도시재생 공모사업의 최종목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다. 2021년도 도시재생대학을 개설하면 2기 도시재생 공모사업 공모에 선정된 참가자는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창업을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도시재생 공모사업이 마을공동체와 주민에게 경제적으로 유익한 일자리를 만들고 추진하는 인재 양성의 통로로 발전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광명시의 도시재생사업은 타 지자체와 다르다. 기존에 살고 있는 주민이 마을을 떠나지 않고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계속 머물 수 있다.

이 정책은 마을에 애정을 갖는 구심점으로 작용 돼, 너부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주민참여를 높이는 기폭제가 되었다.

 23일 다시 만난 생태기자단 김동현 대표는 더 바빠 보였다. “생태기자단 활동경험에 힘 받아 인문생태 환경기자단을 구성해 출범시켰다.”고 근황을 들려주며 내년 봄에 소하2동 ‘치유의 꽃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는데 꼭 실현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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