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정뉴스

아파트로 찾아간 ‘이동 금연클리닉’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1.12.08 14:43
  • 수정 : 2012.09.19 02: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산래미안자이·철산주공13단지 주1회 방문, 금연보조제와 금연방법 제시
이동 금연클리닉 전 세계적으로 금연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건강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 날이 갈수록 흡연자들의 설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특히 광명시 보건소는 지난 9월 ‘광명시 금연환경조성 및 금연구역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공장소에서 흡연하다 적발될 경우 2012년 3월부터 과태료가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금연운동을 펼치고 있는 보건소에서는 금연을 실천하고 싶지만 여건이 안돼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저녁시간 아파트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12월 첫날 철산주공13단지 관리사무소에 마련된 이동 금연클리닉에는 퇴근하고 찾아온 금연 희망자들로 제법 붐볐다.
처음 방문하게 되면 간단한 등록카드를 작성하고 혈압, CO측정검사, 니코틴의존도 등을 측정 후 금연상담사가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금연방법과 금연보조제 등을 제공한다.

이날 방문한 금연희망자들 가운데 상태가 좋지 않아 상담만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 김민영 금연상담사는 가족과 직접 통화하여 병력과 입·퇴원 여부 등을 꼼꼼히 체크하기도 햇다.

금연을 시도하기 위해 방문했다는 김창수(54·철산동) 씨는 “딸아이 성화에 끊어보려고 전자담배도 피워보았지만 실패했다”며 “꼭 금연에 성공해 제대로 아빠대접을 받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일주일 전 아들과 함께 방문해 금연을 다짐하고 두 번째 방문이라는 박세학(39·철산동) 씨도 “20년째 담배를 피워왔는데 최근 들어 건강이 나빠진 것 같아 금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별도로 시간내기가 어려웠었는데 저녁시간에 아파트에 찾아온다는 얘길 듣고 이번 기회에 꼭 금연에 성공해서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보건소 오규선 주무관은 “주변사람들이 도와주면 금연 성공률이 훨씬 높아진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고 말했다.

금연클리닉은 12월말까지 매주 수요일(철산래미안APT)과 목요일(철산주공13단지) 저녁 오후 6시~9시까지 운영한다.

시 보건소 ☎ 2680-5516, 2688(금연클리닉)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