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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소년 상담 센터 [부모 또래상담사 위촉식]

늘 가까이 있는 우리 동네 상담자 부모 또래상담사

  • 기자명 노하늘 우리마을기자단
  • 승인 : 2020.12.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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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8일, 광명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소장 박순덕)는 부모 또래상담자 위촉식을 실시하였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아쉽지만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광명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관내 9-24세 자녀를 둔 광명시 청소년 부모를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부모 또래상담자 양성교육(기초 및 심화)을 실시하였습니다. 기초반은 초등, 중등, 고등 자녀를 둔 그룹으로 나누어 4-6명씩 나누어 받았으며 심화반은 총 15명의 부모들이 참여하여 전 과정을 끝까지 이수하였습니다.

 

 

 

부모 또래상담사란? 우리 동네 상담자로서 주위 부모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며 필요한 경우 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알림이 이자 연결자의 역할을 하는 부모 또래집단입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가 처음으로 부모 또래상담사 양성과정을 모집하여 36시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기초반은 8주(16시간)의 시간 동안 ‘나’ 자신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와 내 가정 그리고 내 주변 관계를 통해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파악했습니다.
MBTI 검사를 통해 몰랐던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상담의 기본이론과 공감, 들어주기의 다양한 기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심화반은 10주(20시간)의 시간 동안 ‘함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실제적인 사례를 접하고 부모 또래상담사로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조별로 함께 모색하고 찾아보는 실습 위주의 수업이었습니다. 심화반을 듣는 선생님들과 함께 서로 다른 시각, 다른 방법을 찾으며 문제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광명시 청소년 상담 센터의 박순덕 소장님께서 직접 관내 청소년센터에 대해 소개해 주시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시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광명시 청소년재단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모 또래상담 양성과정을 모두 마친 박상희(철산동) 선생님은 “부모 또래상담이 무엇인지 모르고 시작했는데 함께 공부했던 분들이 계셔서 끝까지 마칠 수 있었다. 상담이라는 주제가 막연하고 어려웠는데 조금씩 배워갈 수 있어서 좋았다. 내년에도 함께 쭉 같이 갈 수 있다면 광명시와 청소년 상담 센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윤성희(하안동) 선생님은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았고 이 과정을 통해서 다시 한번 공감을 깨달았다. 공부는 어려웠지만 내년에도 더 많이 배우고 성숙해지고 싶다.” 는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앞으로 ‘부모 또래단’은 심리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과 또래 부모를 적극적으로 돕고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광명시 청소년 상담 센터로 연계하여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매달 정기모임을 통해 사례회의 및 보수교육을 통해 상담적 역량을 향상시켜 건강한 공동체로서의 성장을 도모할 것입니다.

지난 5개월의 시간 동안 부모 또래상담 양성과정을 참석하면서 코로나로 인한 우울을 잠시나마 떨칠 수 있었습니다. 심리적으로 우울한 이 시기에 내가 속한 공동체와 동네에서 또래 부모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부모 또래단의 역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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