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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고난과 헌신으로 헬렌 켈러를 만든 광명의 설리번이 되고 싶어요~”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1.12.08 15:11
  • 수정 : 2012.09.1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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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선택한 영어책, 맞춤형 읽기수업 통해 재미와 흥미 유발
아이들에게 ?춤형 영어책 읽어주기
박꽃같이 소박한 이은영(39·하안4동) 씨는 소하어린이 도서관에서 초등학생 대상으로 영어책을 읽어주는 자원봉사자다.
아이들은 자신이 읽고 싶은 영어책을 골라 읽고, 화요일과 수요일 2~6시 사이에 도서관으로 오면 어김없이 그녀의 환한 미소를 만날 수 있다.

일대 일로 10분정도 책읽기 수업을 하는데 짧은 시간인 것 같지만 아이들의 집중도가 가장 좋은 시간배려다.
아이의 능력에 따라 대화는 거의 영어로 한다.
언어는 눈과 입 그리고 귀를 모두 열어야 빠르고 쉽게 배울 수 있고 좌우 뇌의 발달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퀴즈도 내가며 재미있는 테스트도 빼놓지 않는다.
그녀는 따뜻하고 넉넉한 선생님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있기에 수업 중 스스럼없이 자신들의 고민거리도 털어놓는 좋은 상담자 역할도 하고 있다.

아이들마다 성장파일을 만들었다. 그날의 기록을 꼼꼼하게 기록하여 한 달에 한번 총 점검을 한 후 가정에도 보낸다.
얼마만큼 실력이 성장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부모가 참고 하도록 하고 있다.
한때 학습지도사로서 전국에서 탑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교수능력이 뛰어났던 그녀는 임신과 함께 그만 두었다.

아기를 기르면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영어를 지속적으로 배웠고 동아리까지 운영하고 있다. 무엇을 하던 재미있게 열성적으로 하는 성격이기에 그녀는 도서관에서 책 정리, 레벨분류 등 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 다른 이에게 필요로 하는 것을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설리번 선생이 없었다면 헬렌 켈러도 없었을 거예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원봉사일은 남편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초교 2학년인 딸도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며 자주적으로 건강하게 자라주어 고맙다는 말을 더한다.

소하어린이도서관 ☎ 2680-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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