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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시대를 꿈꾸다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0.12.15 11:16
  • 수정 : 2020.12.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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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기후위기대응 공감 토론회
광명시민 기후위기대응 공감 토론회

▶‘광명시민 기후위기 공감 토론회’를 열다.
지난 12월5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기후위기에 공감하는 시민과 함께 ‘광명시민 기후위기대응 공감 토론회’가 열렸다.
에너지 전환에는 시민참여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광명시장, 기후에너지과 직원들, 기후학생동아리,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학과 학생과 시민들까지 총 30여명 정도만 참석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화상회의(줌)으로 조별 토론회하는 모습
화상회의(줌)으로 조별 토론회하는 모습

▶코로나 19 상황에 맞춰 4개조로 나누어 토론회를 진행하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가 격상되어 방역과 안전을 위해 참석자 전원이 화상회의(줌)가 가능한 강의실 4곳으로 분산하여 테이블 원탁토론을 진행하였다.
퍼실리테이터 주도로 1조(102호)는 기후위기인식전환(교육캠페인홍보), 2조(404호)는 기후위기와 그린모빌리티(교통), 3조(402호)는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4조(103호)는 제로플라스틱(제로웨이스트, 교통)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회를 이어갔다.

 

 

그린모빌리티(교통) 팀의 토론 모습
그린모빌리티(교통) 팀의 토론 모습

▶그린모빌리티-출퇴근 이동수단이 바뀌고 있다.
특히 2조 기후위기와 그린모빌리티(교통) 팀이 생소한 ‘그린모빌리티’ 확산에 대해 토론을 했다.

그린모빌리티는 무엇일까? 그린(green)+모빌리티(mobility)를 합친 말이다. 우리의 이동수단에 화석연료 대신 전기나 수소에너지를 사용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기, 수소 등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결합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휠체어, 전기스쿠터, 전기이륜차, 전기자동차 등을 말한다.
그린모빌리티는 그린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감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확대 보급을 위해 논의되어야 할 주제이기도 하다.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용석 사무처장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용석 사무처장

▶그린모빌리티(교통) 확대방안을 모색하다.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용석 사무처장은 그린모빌리티 확대방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 했다.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그린모빌리티 운동이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자전거 출퇴근 비율이 50%라고 합니다. 대여해주는 자전거는 전기자전거로 내비게이션까지 장착되어 있는 그린모빌리티 자전거입니다. 이들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으며 자동차처럼 신호도 지켜야 합니다.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대구가 친환경 및 기후와 에너지를 위해 자전거로 출퇴근하자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보행자겸용도로가 아니라 자전거만 탈 수 있는 전용도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구뿐만 아니라 광명시민들도 자전거 또는 그린모빌리티 전기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하였다.

 

 

‘나의 기후위기 대응 다짐 만들기’ 피켓을 들고
‘나의 기후위기 대응 다짐 만들기’ 피켓을 들고

▶기후위기 대응에 나의 다짐!
각 조는 ‘나의 기후위기 대응 다짐 만들기’를 하였다. 그래서 각 조원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나의 다짐을 기록하였다.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로 다니겠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 물을 절약하겠다, 목욕시간을 단축하겠다, 10.10.10 행동에 참여하겠다, 하루 12시간 전등을 끄겠다.”라는 학생들의 다짐도 있었고, “저희 가정에서는 주2회 이상 채식밥상을 차리겠습니다.”라는 실천을 다짐하는 주부도 있었다. 이어 조별 분임토론회를 통해 나온 주제별 안건들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조 기후위기인식전환(교육캠페인홍보) 발표
1조 기후위기인식전환(교육캠페인홍보) 발표

▶‘광명시 모든 학교 기후위기 교과목 개설’ 제안하다.
1조는 기후위기 인식전환이란 주제로 토론을 하여 ‘광명시 모든 학교 기후위기 교과목 개설’ 을 제안하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오미주, 최수임, 이미경, 안상임, 김소연 시민들의 토론 의견이었다.
기후위기 교과목을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정규수업에 편성하여 먹거리 자원순환과 이론.실천.캠페인이 결합된 형태로 운영이 되었으며 하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2조 기후위기와 그린모빌리티(교통) 발표
2조 기후위기와 그린모빌리티(교통) 발표

▶‘일반학교 환경교육 필수화(환경만들기)’ 제안하다.
2조는 ‘기후위기와 그린모빌리티(교통)’란 주제를 가지고 ‘일반학교 교과과정에 환경교육 필수화(환경만들기)’ 를 제안하였다.
의견을 낸 이들은 정민영, 이제윤, 김병찬, 박서희, 강새누, 한지형 학생들이었다.
다양한 실천경험을 유도하는 실습을 진행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에너지 직접 만들어보기(학교옥상에서 태양에너지를), 토론을 통해 실천방안(가족과,친구,이웃과 함께)을 만들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3조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발표
3조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발표

▶‘친환경식(食)문화 교육급식’ 제안하다.
3조는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주제로 토론 하여 ‘친환경식(食)문화 교육급식’을 제안했다. 의견을 낸 조원들은 최희원, 최윤선, 진소정, 신수정, 문수정, 윤영주 시민들이었다.
제안된 내용은 첫째, 생선류 방사선 검사 및 NON-GMO급식 학교지원 등 예산편성, 둘째, 교육과정에 식(食)생활체험의 날 등 식(食)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스마트팜, 기후위기에 대처한 안전먹거리교육, 식(食)큐레이터 등), 셋째, 채식음식 권장하자였다.

 

 

4조 제로플라스틱(제로웨이스트, 교통) 발표
4조 제로플라스틱(제로웨이스트, 교통) 발표

▶자전거 도로 활성화 제안을 하다.
4조는 ‘교통’을 주제로자전거 도로 활성화’를 정유하, 배재우, 김주연, 이산, 박주하, 윤서정 학생들이 제안 하였다.
광명역을 시범장소로 정하여, 차선 하나를 줄이고 가로수 나무, 식물 등을 사용하여 경계를 만들어 자전거 도로를 만들자는 것이다. 만들어진 자리는 봄.여름.가을은 자전거도로로 활용하고, 겨울은 공원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었다.

 

 

한 토론자의 기후관련 정책 제안 메모
한 토론자의 기후관련 정책 제안 메모

▶기후에너지 관련 정책제안을 반영하다.
광명시는 올해 6월 광명형 그린뉴딜을 발표한 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설립 지원, 기후에너지센터 설립, 시민햇빛발전소 운영, 태양광 주택 지원,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교육, 강사 양성교육,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 추진 등 코로나19 가운데에서도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광명형 뉴딜통합용역으로 사회적 불평등 해소 및 일자리 창출 체계를 구체화해 그린뉴딜 정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광명시장 토론회에 참석하여 의견을 듣고 답하고 있다.
광명시장 토론회에 참석하여 의견을 듣고 답하고 있다.

▶기후위기 극복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이 필요하다.
광명시장은 토론회에 참석하여 “기후 변화로 인한 각종 재난을 막기 위해 시민 동참과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였고 토론회에 참여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극복 함께 하자!”고 말하면서 기후에너지 관련 정책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엔리케 페냘로사 시장
엔리케 페냘로사 시장

▶자전거 타는 사람도 자동차 타는 시민만큼 대접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복지다.
강의 중에 콜롬비아 보고타 엔리케 페냘로사 시장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진보적 도시란 가난한 사람들까지 자가용을 타는 곳아 아니라, 부유한 사람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곳입니다.”, “고속도로를 가진 도시가 위대한 도시가 아닙니다. 자전거를 탄 아이가 어디든지 안전하게 갈 수 있는 도시가 위대한 도시입니다.”, “30달러 자건거를 타는 시민도 3만 달러 자동차 타는 시민만큼 대접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복지입니다”
이 말은 우리 모두가 꿈꾸어야 할 복지 일지도 모른다.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그린모빌리티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출퇴근이 보편화된 일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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