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터지킴이는 학교 안전의 최전방"
양기대 광명시장은 시가 전국 최초로 학교 안전을 위해 실시하여 경찰청 7대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던 ‘배움터 지킴이 사업’의 한 해 성과를 둘러보고자 13일 일일 배움터 지킴이로 나섰다.
이날 체험에 나선 양기대 시장은 등굣길 안전지도와 CCTV 상황점검, 방문자 접수 등 일일 지킴이의 업무를 수행하며 지킴이들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살피고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배움터지킴이 사업’은 민선5기에 들어서 안전한 교육도시를 위해 가장 먼저 추진된 사업 중 하나로, 24개 초등학교에 퇴직 교원, 퇴직 경찰관, 퇴직 공무원 등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지킴이를 선발 배치해 학교 내외 순찰 및 CCTV 모니터링, 출입자 방문증 교부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10년 경찰청 7대 우수사례 선정
이로써 그동안 학교 안전 문제를 우려했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동시에 2010년 경찰청 7대 우수사례 선정되었으며, 서울시 ‘학교 보안관’의 효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양 시장은 배움터지킴이 운영 사업에 대한 한 해 평가와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24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배움터 지킴이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원조회와 인성검사 거쳐 구성, 신뢰성 높여
간담회에 참석한 배움터지킴이들은 퇴직 교원· 퇴직 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로 특히 신원조회와 인성검사를 거쳐 선발해 지킴이들에 대한 신뢰성이 높은 편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간담회에서 지킴이들의 여건 개선을 위해 시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우리시가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교육안전 도시로 자리를 굳힐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