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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실천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광명시

  • 기자명 시민필진 김창일
  • 승인 : 2021.01.08 15:22
  • 수정 : 2021.02.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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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7월 7일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이 열렸다.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상쇄되어 순(Net)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국내 지자체의 기후행동 의지를 결집해 상향식 탄소중립 노력을 확산하기 위해 발족했다.

 

 

탄소중립 공동 선언문 (출처 : 기후변화홍보포털)

 

120개 국가, 449개 도시, 995개 기업 등이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 지방정부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국내 지자체도 기후행동 강화에 앞장서기 위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참여한 지자체는 17개 광역 시·도, 광명시를 포함한 63개 시·군·구다.

실천연대 참여 지자체는 지역 여건에 맞추어 ▲ 기후변화 대응 조례제정 및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 지역특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하며, ▲ 지역 단위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왜 탄소중립인가?

세계가 탄소중립을 선언한 배경에는 생존이란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IPCC 1.5℃특별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지구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2100년까지 1.5℃ 이내 온도상승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산업화 이전(1850~1900) 대비 2017년까지 약 1℃(0.8℃~1.2℃)의 온난화가 유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간의 활동으로 지구는 인위적으로 온난화되고 있으며 온도 상승 추세는 10년 당 0.2℃로 보고 있다.

현재 속도로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 2030~2052년 사이 1.5℃를 초과하게 된다.

파리협정에 따라 제출된 국가별 감축목표를 이행하더라도

2030년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520~580억CO2톤에 이르러,

1.5℃ 달성에 필요한 250~350억CO2톤을 초과하게 되고, 2100년에 지구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3℃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환경부)

 

1.5℃와 2℃의 상승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다. 1.5℃ 상승으로 억제하면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극복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2℃가 상승하면 99%의 산호가 소멸하고, 수 억 명의 빈곤 취약계층이 새로 발생하며, 기상이변도 끊이지 않게 된다.

남극의 해빙, 그린란드의 빙상 손실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新 유망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이라는 3대 정책 방향과 세부 10대 과제,

탄소중립제도적 기반강화의 3+1 전략을 추진해 "적응적 감축(Adaptive)에서 능동적 대응(Proactive)"으로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채택했다.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광명시의 탄소중립을 위해 2018년 9월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2019년 기후에너지센터를 설치했으며,

‘광명시 기후위기 대응 조례’를 제정해 민간단체의 기후변화 대응을 뒷받침하고 있다.

조례에는 신재생에너지 이용촉진, 저탄소주택단지 조성, 저공해자동차 우선 구매 및 보급, 탄소포인트제 등도 포함돼 있다.

제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 중이다.

옥상의 열을 낮추는 쿨루프 사업, 재생에너지의 태양광발전,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10·10·10 소등 행사 등 실생활에 접목해 실천 가능한 사업들이 있다.

 

 

햇빛발전소 기공식 (광명포토뱅크)

 

광명시의 탄소중립 실천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유휴부지를 활용한 햇빛발전소가 있다.

광명도서관에 설치된 햇빛발전소는 연간 9만kw의 전력을 20~25년 동안 생산할 수 있어 기존 발전시설 대비 연간 42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1만 43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하안 도서관 옥상에도  81.9kw규모의 햇빛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공시설 유후부지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광명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카페도 넷-제로에너지카페로 6개소가 개소했다.

에너지카페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기 위해 기후위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에너지전환 수용가 발굴 및 조사, 에너지 전환 캠페인, 소등행사 참여 등의 시민 밀착형 넷-제로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광명형 그린뉴딜

 

광명에서 탄소중립은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된다.

시는 그린뉴딜 TF팀 구성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을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29건,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4건,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22건 등 총 3개 분야 55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11월 25일 기후변화센터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에서 지자체 부문 단독 수상했다.

​광명의 탄소중립은 시민의 생활 속에 실천하는 시민생활밀착형 탄소중립이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방정부에서의 그린뉴딜을 선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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