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민톡톡

광명소식지 번역본 발행으로 다문화가족 광명시 소식 갈증 해소

  • 기자명 시민필진 김정옥
  • 승인 : 2021.01.26 10:32
  • 수정 : 2021.02.05 17: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명시는 1월부터 광명시 시정소식지를 3개국 외국어로 번역해 발행을 시작했다.
경기도 내에서 정기 간행물인 시정소식지를 외국어 번역본으로 발행한 것은 광명시가 최초다.

 

 

광명시에는 외국인 주민 11,775명 결혼이민자 1,086명 다문화 가족은 6,630(2019년 12월 현재)가정이 이주해 살고 있다.
광명시 다문화가족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 베트남, 일본 국가 언어로 번역된 광명소식지를 우선 제공됨으로 다문화가족이 시민으로서 광명시에서 일어나는 뉴스나 정보의 알 권리를 언어의 장벽 없이 구독 할 수 있게 됐다.

 

광명소식지는 매월 2회 격주(둘째. 넷째, 수요일)로 발행된다.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건강 교육 환경 문화 예술 소식을 밀도 있게 시민과 쌍방향으로 다루고 소통하며 전하고 있다.

 

일전에 지역 내에서 택시를 승차한 적이 있다. 마침 운전기사 옆에 광명소식지가 놓여 있는 것을 보니 반가운 마음에 “광명소식지를 보세요?”하고 물었더니 “그럼요. 현장감 넘치는 광명소식지를 봐야 우리 시가 돌아가는 걸 알죠. 구독해서 보는데 필요한 정보가 알차게 들어있어 꼭 챙겨 읽고 있어요. 손님과의 대화 할 때도 도움이 되거든요. 우리시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는 게 아닌가.
‘광명소식지가 이렇게 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광명시와 시민을 이어주는 소통 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니’ 감동이었다.

 

다문화가족도 우리시민이다. 이번 시민 복지의 일환으로 신설된 광명소식지 번역본은 그동안 언어의 장벽으로 그림에 떡이었던 광명소식지의 내용을 자국의 언어로 명확하고 막힘없이 광명시에서 일어나는 현장의 소리를 속속들이 알아가는 즐거움을 맛보게 되었다.

 

사노 아사미(하안동)씨는 “광명소식지 번역본을 받아 보고 너무나 기뻐서 일본인 이웃에게 즉각 광명소식지 번역본소식을 전했어요.”라고 말했다.
광명시 다문화가족센터에서 일본인들에게 광명시를 알리고 정주를 돕는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는데 광명소식지 번역본이 있었다면  광명시를 소개하고 안내하는데 어려움 없었을 거라고 털어놓는다.
사노씨는 “우편으로 광명소식지 한글판과 번역판 각 1부씩 보내준다니 그동안 잘 모르고 넘겼던 애매한 표현도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되어 한글 공부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다문화 가족의 관심은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밝히며 “이왕이면 광명소식지에 다문화가족소식도 한 코너 개설해 주셨으면 해요.”라고 제안을 했다.

 

광명소식지 번역본으로 하여금 시민의식을 만끽하는 다문화 가족이 많아졌으면 한다.
소외되지 않는 조화로운 삶으로 광명시에 한층 더 깊게 뿌리를 내리며 같이 어우러져 살도록 돕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소식지를 읽고 이용했으면 한다.


새롭게 쏟아지는 정보를 통해 각종 행정서비스를 지금보다 더 빠르게 확인하고 제공받음으로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말한다면 과한 표현일까.


시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광명시민공동프로제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의견을 낼 기회도 많아질 것이다.
자신의 꿈을 담은 야심찬 공공 프로젝트도 기획해 펼친다면 광명시 시민으로의 자부심은 더 커지리라. 또한 현재의 교육복지 정책에 관한 정보를 타인에게 건네 듣는 게 아니고 소식지를 통해 바로 알 수 있으므로 자녀 교육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문화 예술 도서관 공공기관 행사소식도 마찬가지다. 모르고 지나쳤을 양질의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하고 선택해 신청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소식지를 모니터링하고 소식을 제보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면 소식지는 더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무엇보다 따뜻한 사람 사는 이야기에 공감하며, 낯익은 얼굴이 보이는 우리 동네소식을 기다리는 다문화 가족의 밝은 얼굴을 기대한다.

 

광명소식지 번역본은 복지관과 건강가정 다문화센터에 비치돼 있으며,
희망 다문화 가정은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우편구독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유형:출처표시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