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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주민활동의 백과사전 ‘새터마을’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1.02.03 14:49
  • 수정 : 2021.02.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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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새터마을’ 선정
광명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새터마을’ 선정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새터마을’

“새터마을”은 일제강점기부터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서 형성된 ‘자연마을’이며 ‘새로운 터를 잡았다’하여 ‘새터’ 또는 ‘새터말’, ‘신기촌(新基村)마을’이라고 불렸다.

1981년 광명시 개청이후 행정상 경계가 모호한 광명4동, 6동, 7동에 맞물려 흩어져 버렸지만, 새주소 명칭에는 여전히 ‘새터로’, ‘새터안로’로 그 역사가 남아 있다.

이런 역사와 함께 새터마을은 2019년 경기도로부터 ‘광명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승인받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주민들에 의해 재탄생하고 있다.

 

 

 

2020년 제2기 새터마을 주민협의체 정기총회
2020년 제2기 새터마을 주민협의체 정기총회

새터마을 주민협의체는 광명시 도시재생의 모델이 되고 있으며,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도시재생 주민공동체에게 모범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새터마을 주민협의체’라는 민주적 의사결정 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민참여와 더불어 민관협력이 활발한 백과사전 역할을 충분히 해오고 있으며,
특히 주민협의체 분과조직을 구성해 보다 강력한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

주민협의체는 주민들의 의견과 뜻을 모으는 활동,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과 시설,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정과 소통하고, 거주하는 주민을 뛰어 넘어 참여하는 주인으로서 주민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창립부터 탄탄하게 실행을 염두에 두고 주민들의 경험을 쌓아 운영관리에 관한 의사결정 경험을 마을단위 거버넌스 구조를 형성하며 현장센터와 긴밀하게 진행하고 있다.

 

 

 

민(民)과 관(官)의 ‘가교’역할을 하는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민(民)과 관(官)의 ‘가교’역할을 하는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새터마을 도시재생을 돕는 현장지원센터는 주로 어떤 역할을 합니까?” 주민협의체 활성화와 조직화를 담당하는 현장지원센터 김주희 코디네이터는 “도시재생 사업은 민(民)과 관(官)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협력’에 주된 방점을 고려한 채 추진되는 사업이며,
단순하게 민(民)하고 관(官)이 손만 잡는 것이 아닌 관(官)과 소통 즉, 민(民)의 역량이 커져야 하는 현실적 과제를 갖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현장지원센터민(民)의 역량 성장을 지원하고 그에 따른 관(官)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중간조직 즉, ‘가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주민의 이야기가 있는 새터마을 자원 발굴부터 주민과 함께
주민의 이야기가 있는 새터마을 자원 발굴부터 주민과 함께

▶민․관의 협력활동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 선정으로 결실 거둬
“그렇다면 민․관의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사례가 있습니까?”라는 물음에 현장지원센터 홍보 및 센터운영, 사례관리를 담당하는 조강원 코디네이터는 “2019년 옥상간담회를 통해 광명시와의 협력사업이란 인식 확대, 민관협력 사업 발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광명소방서와 함께 새터마을의 노후 및 저층 주거지 등을 파악해서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 69가구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쿨루프 사업을 광명시 기후에너지부서(센터) 와 연계·협력 추진하여, 새터마을 12가구에 폭염 대비와 기후에너지 대응 행동을 실천하였습니다.
특히 광명문화원과 협력하여 새터마을에 관한 역사성을 고취한 가운데 주민참여활동을 통한 자존감을 키워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새로운 사업내용을 도출하였습니다. 이는 도시재생 사업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데에 씨앗으로 작용했습니다.”

 

 

 

새터마을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 선정
새터마을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 선정

▶2021년 새터마을 관리사무소(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관리) 주민주도성 강화
이외에도 새터마을 주민협의체는 안전365지킴이 주민모임활동,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주민소통매뉴얼 제작과 보급, 공동체 활성화 방역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으며,
도시재생온라인대학을 운영하여 찾아가는 도시재생 현장상담실 운영, 폭염쉼터와 한파대피소 운영, 명문고등학생과 지역사회 이해를 증진하는 간담회, 광명시 부동산 중개업 운영자와의 간담회, 김장김치 이웃나눔 등 지역사회 도시재생 붐(Boom) 조성과 이해를 증진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각종 활동에 있어 민과 관의 협력적 참여로 도시재생사업의 결실을 맺기 위한 활동을 증진해오고 있으며,
이런 주민활동의 결과 2021년 1월 새터마을 협동조합이 경기도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는 외부 단체 및 기관으로부터 모범 마을로 자리 메김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터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한정광 센터장
새터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한정광 센터장

2021년 새터마을은 더 큰 도약과 비전을 품고 달릴 것입니다.

이어 새터마을 도시재생지원센터 한정광 센터장에게 그동안 활동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 주안점을 두고 있는 계획에 대해 물었다. “도시재생은 주민들의 삶 속에서 이야기를 잘 담아내는 과정, 그런 과정으로써 결과를 만들어 내는 협력활동이 중요하며, 새터마을의 주민활동은 이런 의미에서 큰 결실을 거두어 오고 있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은 상태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활성화계획을 만들어 주민공청회부터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에도 도전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직원들과 함께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직원들과 함께

▶‘점-선-면’으로 ‘깊이-폭-길이’ 활동
“또, 202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된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실행시켜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실행시켜야 하며, 새터마을의 단단한 지속성을 위해 주민들이 마을 리더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합니다.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튼실하게 엮어내는 노력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고 현장지원센터 근무하고 있는 코디네이터 분들의 도시재생 파수꾼, 일꾼으로의 성장을 도와야합니다.

새터마을이 가지고 있는 ‘점-선-면’으로써 광명시 도시재생 정책과 행동, 공동체를 풍성하게 하고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주민들과의 ‘깊이-폭-길이’ 활동, 현장센터로써 현장여건을 착안하여 ‘현장 속 현장 접점 강화, 마을 내·외적 균형 발전, 주민 접점 내실 강화’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행동 노력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광명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광명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바람직한 도시재생 모범마을로 성장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직원들과 주민협의체 회원들은 “광명시가 도시재생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구나! 광명시야말로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 관리가 잘되고 있구나! 라고 인정받는 광명시 대표적인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이 되길 바라며, 새터마을이 전국에 ‘도시재생 주민활동 백과사전 마을’로 거듭나도록 노력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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