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정뉴스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1.12.16 18:29
  • 수정 : 2012.09.16 06: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아침 쌀쌀한 날씨에 광성초등학교에 나가 배움터지킴이 활동을 했습니다.
저는 오늘 잠시 지킴이가 돼봤지만, 우리 배움터지킴이 분들은 매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학교를 지키고 계시니, 춥다는 얘기도 못하겠더라구요.

추운 날씨에도 우리 배움터지킴이 어르신들은 참으로 든든하게 학교를 지키고 계셨습니다.

학교 정문에서 일일이 등교하는 아이들을 챙기시며, 친손자 친손녀처럼 챙겨주시는 모습에 코끝이 시큰했습니다. 등하교길 뿐 아니라 배움터지킴이실에서 학교 곳곳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확인하시며 혹시나 수상한 사람이 있는지 날카롭게 지켜보시는 모습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여러분이 꼼꼼하고 자상하게 챙겨주시는 덕분에 우리 광명시 초등학생들은 안전합니다.
배움터지킴이 제도가 생긴 작년 7월 이후 우리 광명시 초등학교에서 단 1건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도 너무 고마워하십니다.

제가 광명시장에 당선된 후인 지난해 6월 학부모 행사에서 만난 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이 제게 신신당부하신 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제발 우리 아이를 지켜 달라. 아이들을 살려달라.”

오죽하면 ‘살려달라’는 극한 표현을 쓰셨을까요? 저도 딸을 키우는 부모인지라 그 절절한 말씀이 가슴에 아프게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시장 취임 직후 맨 먼저 배움터지킴이실을 만들고, 지킴이 여러분들을 학교에 모셨습니다. 처우가 좋은 것도 아니고, 일도 고된데 우리 배움터지킴이 분들은 기꺼이 학교를 지키겠다고 나서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배움터지킴이 여러분은 이제 전국의 롤 모델이 되셨습니다. 작년 경찰청 7대 우수과제로 선정되어 전국에서 배움터지킴이실을 만들고 지킴이 제도를 본받고 있습니다.

배움터지킴이로 일하신 지 1년 반이 돼가는 오늘, 저는 여러분께 빈손으로 찾아가 감사의 인사밖엔 드릴 게 없었습니다. 다행히 우리 시에서 배움터지킴이 분들에게 추운 날씨에 입으시라고 방한복을 준비하였으니 조금이라도 추위를 더셨으면 합니다.

배움터지킴이 선생님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1. 12. 20 광성초 배움터지킴이로 잠시 활동한 양기대 시장 올림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