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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광명시 교육자원 아카이브’ 발간

  • 기자명 시민필진 김창일
  • 승인 : 2021.02.25 17:54
  • 수정 : 2021.02.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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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논어에 ‘배우고 익히면 즐겁다’는 의미로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란 말이 있다. 배움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쌓고, 행동이나 태도를 본받아 교양을 쌓기도 한다. 배움은 어느 한시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1999년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것도 같은 이유다.

평생을 걸쳐 신지식을 쌓고 배움을 이어간다. 배움의 시기 중, 가장 중요한 때를 선택하라면 청소년기를 꼽을 수 있다. 선입견 없이 새로움을 받아들이고 각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창의력이 뛰어난 시기기 때문이다.

 

 

광명시는 청소년, 학부모, 교사, 마을교육활동가, 지역주민 등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해 관내 교육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광명시 교육자원 아카이브’를 발간했다.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희망하는 교육단체와 공공기관 70여 곳이 참여해, 우리 청소년들이 마을에서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광명시 교육자원 아카이브에는 각 기관의 교육활동프로그램 및 공간정보와 꿈의 학교, 작은 도서관, 자연 및 역사 체험 공간 등 300여 곳 이상의 각종 기초정보를 수록했으며 체험처와 교육공간의 위치가 안내된 지도를 부록으로 제작했다.

 

 

교육자원 아카이브 들여 보기

광명시 교육자원 아카이브는 1부 광명시 교육자원 기초정보, 2부는 우리가 만드는 마을교육자원지도로 편성돼 있다. 1부 광명시 교육자원 기초정보에는  △ 청소년 △ 도서·인문 △ 꿈의 학교 △ 문화·예술 △ 메이커스페이스 △ 생태·기후, △ 사회적 경제·창업 △ 도시재생 △ 교육시민단체 △ 기타교육기관 등 교육과 연관된 광명시의 모든 기관과 단체를 총 망라하고 있다.
각 분야별로 대표적인 기관의 소개, 인터뷰 및 교육활동 진행상황을 언급하고 책자를 읽는 학부모와 교사에게 당부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명시내 각 교육기관과 단체의 체험과 교육은 다양하지만,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아카이브는 존재하지 않았다.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이 각 기관과 단체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프로그램을 소개한 것도 의미가 있다.

 

 

2부는 우리가 만드는 마을교육자원 지도가 수록돼 있다. 1부가 각 기관과 단체에서 주어지는 교육이라면 2부는 스스로 마을교육자원을 찾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해 생각해 보고, 마을교육자원지도를 완성해 나간다면, 교육분야에서도 주민자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 교육자원 아카이브’는 광명시 교육협력지원센터에서 제작했다. 광명시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20년 광명시교육협력지원센터를 설치했다. 교육청과 협의해 △ 마을이 함께 하는 교육협력 네트워크 △ 교육문제를 고민하는 포럼 △ 마을-학교 교육과정 협력 △공동 역량강화 지원 △ 마을교육자원 플랫폼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광명시 교육공간 소개 시리즈1 - 기술,생태,마을기업 편

 

 

책자는 2월 중 광명시 47개 초중고와 행정복지센터, 협력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책자와 함께 제작한 영상은 교육협력지원센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책자를 원한다면, 광명시교육협력지원센터 밴드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사람과 사람이 만날 수 없게 됐지만, 팬데믹 시대라도 배움은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일정한 공간에서 수동적인 교육에서 스스로 찾아서 배우는 시간이 빨리 왔을 뿐이다. 광명시 내 교육자원을 모아 놓은 ‘광명시 교육자원 아카이브’를 통해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를 느껴보길 바란다.

 

 

광명시교육협력지원센터

밴드 : http://band.us/band/80309082
페이스북 : www.facebook.com/GMEDUCOlab
유튜브 : www.youtube.com/channel/UCnqTWzITgXHgG2fSWKtSy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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