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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로 기후위기 막는다!

  • 기자명 시민필진 김정옥
  • 승인 : 2021.05.28 10:52
  • 수정 : 2021.05.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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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친환경 전기버스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 중 하나인 대중교통 전기버스 운행에 돌입했다. 화석연료가 기반인 내연기관 자동차가 내뿜는 대기오염이 지구온난화를 부추겨 기후위기를 가속화 시키는 원인이므로 대기오염 감축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서다.

 

광명시는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한 자경마을버스와 화영운수 측에 대형전기버스 1대당 국비1억 원 도비와 시비가 각각 3천만 원(2020년 기준)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전기버스가 3억5천만 원을 넘는 고가이지만 절반가량의 보조금이 지급된 셈이다. 보조금은 해마다 신청 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광명시에는 현재 전기버스 35대가 운행되고 있고 올해 연말까지 68대로 증차될 예정이다. 운수회사에서는 노후하고 인원 이동이 많은 경유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했으며 화영운수 11-1번, 12번 30대, 자경마을버스 1-1, 1-3번 5대가 광명시 시내를 달리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3월26일부터 4월13일까지 기후위기 대응에 관해 시민대상 온라인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조사에는 2,586명이 참가했고 결과를 보면 기후위기의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대기오염이라는 의견이 45.2%, 화석연료 사용시스템이라는 의견이 29.7%였다.
이와 같은 다수 시민의 의견이 광명시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 정책에 박차를 가하게 했다.

 

 

나뭇잎 모양을 한 전기 콘센트 마크가 선명한 전기버스는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므로 청정하다.

배터리가 버스 상부에 탑재되어 있어 기존 버스에 비해 차체가 높고 길다. 버스에 오르고 보니 운전석 쪽에 ‘전기버스’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버스 안은 조용했고 승객들의 모습이 편안해 보였다.

처음 전기 버스를 타봤다는 한 시민은 “새 차라서 실내도 산뜻하고. 무엇보다 매연 냄새가 없어 좋아요” 라고 말했다. 엔진소음과 진동을 못 느껴 책보기가 편했다는 학생도 있었다.

전기버스는 저상버스다. 경사판이 설치되어 있어 장애인이나 교통약자나 유모차를 동반한 승객도 이용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좌석마다 승객용 휴대폰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작은 배려가 감동을 준다.


 반면 김모(광명4동)씨는 “전기버스는 전기가 동력이잖아요. 탈 원전 정책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데 전기충당에 문제는 없을지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요.”라며 원자력 발전소에 관한 안전문제를 지적했다. 

화영운수의 진성욱 상무는 “대기 환경개선과 시민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해서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버스 총 271대 중 올해 말까지 55대의 전기버스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에 힘입어 의지를 갖고 점차 늘려가려고 합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운행도중 버스가 배터리 방전으로 도로에서 시동이 꺼질까봐 걱정이라는 물음에 “버스가 노선을 돌고 차고로 들어오면 보충 충전을 바로 하고, 운행이 완료되면 완충하도록 충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어 안심해도 됩니다.”라고 답했다.

광명시는 공공, 민간, 대중교통 분야에 미래 차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에 힘써 온실가스로부터 안전한 친환경도시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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