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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현장리더 양성하는 광명자치대학(제2기 입학식)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1.06.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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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자치대학 메시지카드를 선보이는 입학생들
광명자치대학 메시지카드를 선보이는 입학생들

‘디딤돌, 꿈이 현실이 되는 곳, 마음의 고향, 협업의 실천, 놀이터, 호수, 울림, 옹달샘, 약속, 마을주민과 친하기, 광명의 꽃, 사랑, 도전’ 이 단어가 무슨 뜻이지?

지난 15일 광명극장에서 열린 ‘광명자치대학 제2기 입학식’에서 본 대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입학생들의 목표이다.

 

 

사회적경제학과를 지원한 조강원 입학생

사회적경제학과 조강원 입학생은 “저는 광명7동 새터마을에서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데, 나에게 광명자치대학은 ‘성장프로젝트’ 또는 ‘도전’ 이라고 생각해요.

광명7동 새터마을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 되었는데 관련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고, 또 사회적경제는 무엇인지?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회적경제학과에 ‘도전’하게 됐고, 이곳에서 배움과 뜻을 같이하는 학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성장된 나의 모습을 보기를 원해요”라고 말했다.

 

 

광명자치대학 제2기 학생들의 시작을 알리며
광명자치대학 제2기 학생들의 시작을 알리며

광명자치대학은 이웃과 함께 협동하고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시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 활동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5월6일부터 31일까지 광명자치대학 학습자를 모집하였는데 총 90여명이 지원을 하였고  그중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66명의 합격자를 선정하였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6월15일 저녁 광명극장에서 ‘광명자치대학 제2기 입학식’을 진행되었다.

 

 

광명시 평생학습원 학습기획팀 김정애 팀장
광명시 평생학습원 학습기획팀 김정애 팀장

광명시 혁신의제인 시민 전문가를 양성하고 조직화하기 위해 출범한 광명자치대학은 지난해 외부전문가 유창복 학장과 5명의 학과장을 초빙하여 5개 학과별 행정부서가 협력하여 총 9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제2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광명자치대학 유창복 학장
광명자치대학 유창복 학장

“‘내가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징글징글한 동네일을 하고 있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 집에 올 때는 “다시는 동네 일 안한다.”고 다짐한 사람들이 오늘 여기에 모였습니다.
광명의 발전을 위해서 진짜로 필요한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전문가일까요? 교수일까요? 아닙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교수도 아니고 바로 여러분입니다.
광명자치대학을 통해서 마음껏 광명 발전을 위해 토론을 해 보시고, 공론화하여 광명 미래를 열어 가는 훈련장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유창복 학장이 말했다.

 

 

상(上)왼쪽 자치분권학과 조영진, 오른쪽 마을공동체학과 여용옥, 하(下) 왼쪽 사회적경제학과 강주례, 오른쪽 기후에너지학과 신근정 학과장
상(上)왼쪽 자치분권학과 조영진, 오른쪽 마을공동체학과 여용옥, 하(下) 왼쪽 사회적경제학과 강주례, 오른쪽 기후에너지학과 신근정 학과장

▶조영진 학과장이 맡고 있는 자치분권학과는 자치분권에 대한 개념과 역사와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하는 교육 과정이 들어있다.
그리고 자치분권의 가치와 철학, 나를 진단하고 자치하는 주민리더로서의 필요 역량을 키우는 방법과 자치분권 2.0시대, 자치하는 광명리더로 성장을 돕는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여용옥 학과장이 맡고 있는 마을공동체학과는 나와 이웃, 사회와 연결된 관계를 찾기, 마을에 있는 장애인, 노동자, 여성의 관점에서 마을공동체를 확장하는 수업이 있다.
또 마을과 연결된 주민참여 정책을 기획, 사회를 연결하는 공동체 활동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리더로 세우는 교육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5개 학과별을 설명하는 배너 모습
5개 학과별을 설명하는 배너 모습

▶강주례 학과장이 맡고 있는 사회적경제학과는 사회적기업의 비전 및 전략을 알아보고, 광명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네트워크를 이해하도록 역량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또 공모 사업서를 직접 작성 하는 방법과 사회적경제란 무엇인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광명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리더의 과정을 배우도록 되어 있다.

▶신근정 학과장이 맡고 있는 기후에너지학과는 탄소중립 정책 및 계획, 건물에너지이해, 아파트 공용전기료 제로, 에너지 전환실험실 등 에너지 전환을 배우는 과정이 있다.
또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제안하는 것과 그것을 만드는 작업, 광명시 마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활동리더가 되는 교육 과정을 이번 학기에 교육할 예정이다.

 

 

올해 신설된 반려동물학과 김혜란 교수
올해 신설된 반려동물학과 김혜란 교수

▶김혜란 학과장이 맡고 있는 반려동물학과는 '동물이 안전(행복)해야 사람도 안전(행복)하다'는 가치와 동물의 문제와 인간의 삶을 연결하여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울 것이다.
또 비인간동물과 인간의 삶, 취약계층과 반려동물 돌봄, 이웃 간의 갈등, 평생가족(평생반려), 동물학대 어떻게 대처할까?, 유기동물 현황 등 과정을 배우게 된다.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광명자치대학 학생들 모습1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광명자치대학 학생들 모습1

기후에너지과 입학한 한 학생은 “서울에 근무지가 있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광명에서 산지 어언 8년째가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동네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내 자신이 슬펐고 ‘내가 헛 살았구나’ 생각하게 되어 광명자치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졸업할 즈음에는 ‘나도 광명에 아는 오빠, 언니, 동생들이 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광명자치대학 학생들 모습2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광명자치대학 학생들 모습2

반려동물학과를 지원한 한 입학생은 “인간과 동물간의 문제를 서로 해결해 나가고, 같은 생각을 가진 학우들과 더불어 지낼 수 있는 모임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정년의 나이에 시작되었지만 나 중심의 삶에서 졸업할 즈음에는 광명시민들을 위한 삶을 사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광명시 평생학습원 하태화 원장
광명시 평생학습원 하태화 원장

작년 93명의 졸업생들은 현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선정되거나 마을공동체 활동가로 마을 곳곳에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광명자치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평생학습원과 광명시 행정부서에서 1기 졸업생과 연계하여 동문회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공간 지원 및 재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광명자치대학 운영전반을 지원하는 방경은 교무처장
광명자치대학 운영전반을 지원하는 방경은 교무처장

광명자치대학은 이웃과 함께 협동하고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는 자치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주(1·2·3학기)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19:00~21:30에 운영된다.

1학기 교양필수과정(6주)은 6월15일~7월20일까지, 2학기 전공필수과정(7주)은 8월3일~9월14일까지, 3학기 융합심화과정(7주)은 9월28일~11월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방경은 교무처장은 “광명자치대학에 입학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모든 과정을 잘 이겨내고, 버티고, 훈련을 받아 졸업하기를 바랍니다.
그때에는 이웃과 함께 협동하는 리더로,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활동가로서 역량을 키워 마을 곳곳에 영향력을 끼치는 자치시민들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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