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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방안, 광명시민과 함께 새 역사를 쓰다!!

  • 기자명 시민필진 구애란
  • 승인 : 2021.06.28 10:25
  • 수정 : 2021.07.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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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토. 14:00~17:00) 소하중학교 체육관에서 공론화위원회 주관으로 '광명시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공론장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청소년부터 노년층, 시민 대표 8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대상 및 지급액 1안 만 30세/30만 원, 2안 만 50세/50만 원, 3안 만 25세 이상/20만 원 지급방안에 따른 공론 안건을 주제로, 패널토론, 1, 2차 토론 및 선호안 투표, 결과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광명시민의 한 사람으로,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방안 공론장'은 평생학습의 해에, 민관협치 거버넌스를 실현하는 토론의 장이어서 의미가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광명시장은 "개인 스스로 변화를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직업·일자리 창출, 4차산업혁명에 필요한 준비를 위해 평생학습은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어느 한 곳에 편중되지 않고 더 많은 시민이 성장과 발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방안에 대한 방향을 여러분이 잘 정해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했습니다.

 

 

광명시는 대한민국헌법 제31조(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교육기본법:제3조(학습권), 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 받을 권리를 가진다, 광명시 평생교육진흥 조례:제2조(평생교육의 진흥) 광명시장은 시민에게 평생교육 기회가 부여될 수 있도록 평생교육진흥 정책을 수립·추진하여야 한다)에 보장된 평생교육 실현을 위해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을 결정,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3월 2주간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온라인 설문 참여자 2,464명 중 92%가 평생장학금 지급에 찬성, 지원 금액과 대상은 만 50세에 50만 원 지원이 39%, 만 25세 이상 20만 원 지원이 36%, 만 30세에 30만 원 지원이 21%, 기타 4.35% 순으로, 만 50세에 50만 원 지원 응답률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광명시평생학습원 하태화 원장은 광명시민의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방안과 향후 추진절차 및 계획을 설명하면서, "여러분은 굉장히 역사적인 순간에 서있다.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원에 대해 전국 평생학습도시에서 주목하고 있는데, 공론장 참석한 사람들 모두 이름을 기록,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할 때 여러분의 결정이 매우 컸음을 알리기 위해 도서관에 명부를 만들어 놓겠다."라고 말하면서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의 의견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공론장을 개최하기 전 광명시민 2,46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와, 전문가 패널과 공론단의 숙의과정을 거치면서 2번의 시민여론조사에서 서로 다른 결과가 나와 귀추가 주목되었습니다.

온라인 설문조사 시에는 만 50세에 50만원 지급이 3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공론화 토론회 투표 결과로는 만 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 원 지원 79%, 만 50세 이상 50만 원 지원 21%, 만 30세 지원은 0%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 공론단 대다수는 "보편성·공정성에 근거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3안, 만 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 원 지원을 선택했다."라고 말하면서 "평생학습 장학금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온라인 설문 결과와 달리,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공론장에서 나온 시민의 의견을 토대로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원 대상과 금액을 최종 결정한 뒤, 보건복지부와 협의, 조례 제·개정, 예산 확보 및 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부터 광명시민에게 평생학습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토론회에 참여한 이상현(대학생, 광명동, 21세) 님은 "평생학습 장학금이 보다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토론하는 자리에 함께해, 내 의견을 낼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광명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잘 반영되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평생학습 장학금 지원 정책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번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급 지급방안' 토론회는 청소년부터 어르신 세대가 함께 모여, 시민 간 공론화 과정을 통해 장학금 지급방안을 결정할 수 있도록 민관협치, 시민과 함께 했다는 점이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광명시가, 이번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 시민에게 평생학습 장학금을 지급하는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로서, 보편적 학습권 보장 마중물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 설문 참여자와 공론장에 참여한 광명시민 80명의 소중한 의견이 잘 반영되어서, 광명시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하는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을 통해 광명시민 모두 자기개발 및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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