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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톡톡

함께 느끼고 답을 듣다, 마음을 다독이며 다가온 콘서트 ‘공감’

공공·공정·공감의 가치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 콘서트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21.07.08 16:23
  • 수정 : 2021.07.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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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기분을 같이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일컫는 단어이다. 광명시에 다양한 민원을 제안하고 제안된 내용이 과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어떻게 정책이 해결 되었는지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콘서트가 개최되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광명시 포토뱅크)
(광명시 포토뱅크)

7월3일 장맛비가 대지를 적시고 있는 한여름, 광명시민회관대공연장 에는 도덕산 메타쉐콰이어 숲길의 포토존과 시민들의 민원의견 전시장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고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콘서트‘공감’은 당일 유튜브 Live 생중계(진행 :광명시 홍보대사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했다.

 

 

광명시립농악단의 신명나는 사물판 굿을 시작으로 국악인 박애리, 시민인터뷰영상, 트로트가수 나태주 등이 출연하여 약120분간 진행되었다.

공감 콘서트는 ‘공공·공정·공감’ 외 공유와 감성의 영역까지 넓혀 최근 콘셉트(concept)를 반영한 콘서트를 기획했는데, 공연과 전시의 발길이 뜸해진 펜데믹 상황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어떤 콘서트를 준비할 것인가에 관한 고민이 느껴진 의미 있는 콘서트 였다.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민하는 광명시(직소민원팀)에서는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 셈이다.
소통이 줄어든 언텍트 시대의 시민들의 삶에 활력과 에너지를 부여하여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도록 하고 콘서트를 바탕으로 시민과의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 콘서트 개최의 목적 이었을 것이다.

광명시에서는 <시장에게 바란다>,<상담민원>,<광명시민1번가>,<각종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하려 접수된 건의 사항 중 정책반영사례들을 시정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상에 지친 위로와 격려, 마음 방역이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한 시기여서 공연과 토크 콘서트를 바라보며 시민들은 더욱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전통의 소리와 방송가에서 인기 높은 대중음악, 문화가 지닌 치유의 힘에 대해서도 공감할 수 있게 구성하였고, 민원으로 제기한 현장의 불편사항, 시민건의 사항 등을 해결하려는 노력과 의지를 보여주어 코로나 블루로 멀어졌던 물리적 거리, 마음의 간극도 많이 줄어 보였다.

 

 

‘시청 민원 주차장 증설민원’,‘광명신촌 보도 육교설치 민원’,‘안양천 LED조명 설치 및 휴식공간 확충민원’,‘철산2동 주차문제 및 문화시설 확충민원’,‘범죄예방을 위한 CCTV와 가로등 설치민원’,‘경기도 공공버스 G9633 버스노선 변경민원’,‘전선 지중화 추진민원’,‘광명시 평생학습원 프로그램 개설’ 등 대표적 민원 해결 사례를 한눈으로 볼 수 있게 전시한 부분도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민원 해결이 단순 해결에서 머물지 않고 무엇을 위해 우리들이 이 자리에 모였는지를 살피고 소중한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광명시 포토뱅크)
(광명시 포토뱅크)
(광명시 포토뱅크)
(광명시 포토뱅크)

공감 콘서트에 출연한 박애리,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들려주는 심금을 울리는 소리민요, 신명나는 율동에 어깨 들썩하게 하여 관객과의 호흡도 돋보였다. 특히 나태주는 힘찬 태권트롯맨 다운 태권도 실력은 물론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말솜씨, 가창력으로 모두에게 힘든 시기를 견디면 모두에게 좋은 날이 올 것임을 전하는 힘이 느껴진 공연이었다.

공연 중간 마련된 광명시장과의 토크 콘서트 중에서 시인 나태주의 시 가운데 ‘선물’이란 시를 낭독한 부분도 시민들에게 인상 깊게 전해졌다.
“하늘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아름 바다를 안은 듯 한 기쁨이겠습니다(시인 나태주)”

시민들의 목소리를 영상으로도 담아 전했고 현장에서도 의견 청취를 했다. 구름산을 35년간 지키면서 구름산의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 시민, 명예시장 역할의 경험을 통해 시정을 이해 할 수 있게 되고 살기 좋은 광명이 되길 바라는 시민의 마음, 앞으로 펼쳐질 광명시 정책(기아자동차 복합충전소 설치/시민안전보안관 배치/ 보편적 교육복지/ 평생학습장학금/안양천 국가정원 신청, 지방정원 설치 및 관리방안)의 얘기에 모두 주목 했다.

함께 느끼지 않으면 같은 곳을 볼 수 없고 서로 마음을 확인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서로 어긋나지 않고 교차하는 한 곳을 바라보고 느끼는 것 그것이 ‘공감(共感)’이며, 아마도 콘서트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싶은 이유였을 것이다.

싱그러운 메타쉐콰이어 포토존 앞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 모두가 환하게 웃고 있다. 오늘 콘서트 장을 찾은 시민들의 밝은 미소는 공감으로 마음이 연결되고 소통으로 서로 통하며 모두 함께 참여하는 광명시의 미래를 더욱 빛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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