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안정된 시대에 무슨 재난․재해가 생기겠어?”
지난 23일 광명시는 18개동 통․반장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수집 하였는데, 이유는 재난 ․ 재해관련 긴급 상황전파를 위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였습니다.
광명시는 철산동 수해와 목감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 그리고 1995년 12월 31일 광명전통시장 화재(200여억원 피해) 등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어오며,“과연 광명시는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지대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고, 어떤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명시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긴급 사태가 발생하면 ‘사회재난행동’매뉴얼에 따라 움직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회재난행동’이란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화생방사고, 환경오염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대통령령으로 정한 일정규모 이상의 피해와 에너지, 통신, 교통, 금융, 의료, 수도 등의 국가기반체계가 마비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처럼 광명시는 각종 복합재난(지진․화재, 건물붕괴, 가스사고, 통신마비) 상황 속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학전 테러에 대비한 실제모의 훈련, 지하철7호선 사고 시 인명구조훈련, 화재 시 진압훈련 등 민․관․군의 통합 작전 조치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명시청 13개 협업부서와 광명소방서, 광명경찰서, 광명교육지원청, 한국전력 광명지사, KT 금천지사, 삼천리 도시가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광명재난대응봉사회), 한국전기안전공사, 7273부대, 자원봉사센터, 모범운전자회, 자율방재단, 광명성애병원 등도 함께 훈련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사회재난행동’훈련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2019년을 끝으로 ‘사회재난행동’ 훈련은 잠시 멈춰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들 단체 중에 코로나 19 속에서도 끊임없이 광명시민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는 대한적십자 경기지사 광명재난대응봉사회가 있습니다.
대한적십자는 우리나라에 재해․재난, 화재, 산불, 사고 등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되어 구호물품, 급식, 세탁, 의료, 통신 등을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대한적십자는 광명시에 재난․재해, 전쟁, 지진, 통신단절 시 현장에 제일 먼저 투입되어 상황을 파악하고 재난 대응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매년 훈련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재난비상통신망 운용 및 예찰활동, 재난 현장 조사 및 상황보고, 재난구호봉사단 편성 및 운영, 이재민 대상 구호물품 전달, 이재민 급식 및 세탁 지원 활동, 광명시와 구호활동 협의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피해 면적과 인원 등 피해 상황과 어떠한 구호 조치가 필요한지 등이 외부로 전달돼야 하지만 통신 시설이 마비되면 이 모든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때를 대비해 ‘광명재난대응봉사회’가 무선 통신을 설치하여, 광명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하도록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광명재난대응봉사회는 21년 전인 지난 2000년 대한 적십자 광명지회 기동봉사회로 20여명이 모여 결성되어 현재는 22명의 예비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무선사’란 자기 훈련․교신 및 기술적 연구를 위해 무선통신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 광명재난대응봉사회 회원 모두‘아마추어 무선사교육을 받았습니다.
이재한 회장은“광명시에 재난․재해 발생 시 광명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이재민 구조상황을 살펴 이를 외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광명시민들이 고통을 당하거나 힘들지 않도록 급식과 세탁, 의료, 통신연결 등 재난현장의 파수꾼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광명재난대응 봉사팀은 재난 현장에서 눈과 귀가 되고, 발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봉사하고 힘쓰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외 광명재난대응봉사회 회원들은 다음과 같이 말 하였습니다.
“아직 광명시는 통신두절 될 만한 재난․재해가 없고, 지진도 없고, 화재나 큰 위험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무선통신장비를 구비해 둔다면 좋겠습니다.”
“지금 몇몇 회원들이 사비를 들여 장비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고, 또 타 도시의 통신장비를 빌려 사용하고 있어 보급형 장비들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현재 광명재난대응봉사회는 시설도 부족하고, 위급 시 현장에서 같이 뛸 전문적인 봉사자가 부족한 상태라 신입 회원들의 모집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또“현재 대한적십자 구호물품을 광명시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것과 때때로 매뉴얼대로 교육 활동할 대원들 그리고 긴급 재난․재해 시 활동할 젊은 봉사자의 지원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광명시가 대한적십자를 위해 행정적 지원 즉 적십자회비 납부 통지서를 전달해주고 있어서 감사하지만 한편 해년마다 적십자 회비가 줄어들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적십자 회비 납부는 금융기관 창구,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휴대폰 간편 결제 등을 통해 납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시는‘사회재난행동’훈련을 통해 광명시청 13개 협업부서와 대한적십자(광명재난대응봉사회)와 기타 단체와 연계하여 재난․재해 발생에 대한 대응이 준비된 상태입니다.
재난은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며, 이전 훈련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시 차원의 재난대응 체계를 해년마다 점검하고 있습니다.
민․관․군과 연계하여 재난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광명시가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명시 재난종합상황실(문의: 02-2680-2967)
▶대한적십자 회비(문의: 060-700-1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