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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광명에서 아이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01.05 18:28
  • 수정 : 2012.09.1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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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어린이집 방문한 양기대 시장이 어린이들과 하이파이브
 
#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 둘을 둔 김선희(35) 씨는 아이들 점심 밥값 걱정이 사라졌다. 초등 3학년인 첫째 아이(9)와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 아이(만 5세)가 모두 무상급식 대상이기 때문이다. 첫째 아이는 지난해 가을부터 무상급식 대상이 됐고, 둘째 아이는 올부터 혜택을 받아 매달 약 9만원, 연간 108만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바로 광명시의 무상급식 확대 실시 덕분이다.


# 워킹맘 이하나(31) 씨는 매달 보육비 17만 3,500원을 꼬박꼬박 절약하게 됐다. 연간 208만여 원의 적지 않은 액수다. 10개월 된 둘째 아이를 시립 어린이집에 맡기면서 내는 비용 중에서 절반을 광명시에서 지원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광명시는 취업여성이 자녀를 기르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23개월 미만 아이를 국공립 보육시설에 맡길 경우 첫째 아이는 보육료의 20%를 지원해주고, 둘째 아이는 50%를 지원해준다(표 참조).

‘아이 기르기 좋은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광명시가 새해부터 확대하는 무상급식과 보육비 지원 혜택을 받는 사례다.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이 있는지 소개한다.

무상급식 : 초등학교 전학년과 만5세 유치원생 합쳐 2만3,646명 혜택
광명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광명시의 모든 초등학교 24개교에서 전학년 대상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미 2010년 9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온신초교와 안서초교는 전학년 지원)으로 무상급식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광명시의 모든 초등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올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초등학생은 모두 2만1,996명.

올해부터는 광명시 공립 및 시립 유치원 48곳의 만 5세아에게도 무상급식을 해준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을 만 5세아는 모두 1,650명. 어린이집에 식단을 잘 제공하기 위해 아이 간식비와 취사인건비도 함께 지원해주기로 했다.  

광명시에서 무상급식을 받는 대상은 초등학생과 만 5세아를 포함해 모두 2만3,646명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무상급식 예산은 49억4천만원. 광명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아울러 2010년부터 일부 시행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2011년 초등학교 12개교에서 2012년에는 초등학교 전학년으로 확대하며, 이에 필요한 예산으로 도비를 포함해 12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오는 2월에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된다. 2014년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이 도입됨에 따라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고, 올바른 식생활 지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광명시 무상급식 시행 5단계(2010~2014)

 

연도

확대 대상(적용 대상은 전년도 대상 포함)

2010.9~

    초등학교 5~6학년(온신초, 안서초교 전학년)

2011.10~

    초등학교 전학년

2012

    공립 및 시립 어린이집 만 5세아

2013

    중학교 3학년

2014

    중학교 1~2학년


문의 : 교육지원과 02-2680-2954

보육비 지원 : 취업여성의 23개월 미만 아이 보육비 지원
광명시는 맞벌이하는 여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육비를 지원한다. 23개월 미만 아동을 보육시설에 맡길 경우 ▲첫째 아이는 국공립보육료의 20%(만 0세 아이 7만8,800원, 만 1세 아이 6만9,400원) ▲둘째 아이 이상은 국공립보육료의 50%(만 0세 아이 19만 7,000원, 만 1세 아동 17만3,500원)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광명시내 국공립 어린이집도 꾸준히 늘린다. 지난해 12월 소하 1동에 시립어린이집 신축공사를 시작했으며, 올 10월에 이전할 철산3동 주민센터를 시립 어린이집을 고쳐 시립어린이집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7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공공형 어린이집도 확대하며, 광명권 · 철산권 · 하안권 · 소하권에 24시간 어린이집을 각각 1곳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문의 : 가족여성과 02-2680-2253
사진설명 : 1월 2일 시립어린이집을 방문한 양기대 시장이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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