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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시민에서 기후의병으로!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1.09.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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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 날! 지구를 살리는 기후의병의 길을 자처한 학생들
기후의 날! 지구를 살리는 기후의병의 길을 자처한 학생들

“기후의병을 지원할 정도로 지구가 심각한가요?”
“현재 지구가 온실가스로 인하여 더워지고 있는데,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으면 지구의 자연 회복력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곳곳엔 기후위기가 닥쳐 사막에 눈이 내리고, 가뭄과 홍수, 한파와 무더위 등 이상기후가 지속될 것이고 수많은 동식물들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 세계는 산업화 이전 온도에서 1.5℃ 상승을 한계 온도로 보고 있는데 이미 1℃가 오른 상태이고 이제 남은 온도는 0.5℃ 밖에 안 남아있다고 하네요.
현재 지구가 이런데 우리가 어찌 기후의병이 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우리 시민들과 학생들이 지구를 살리는 기후의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광명시 탄소중립을 위한 1.5℃ 기후의병 발대식
광명시 탄소중립을 위한 1.5℃ 기후의병 발대식

지난 9월 4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후의병과 함께‘1.5℃ 기후의병 발대식'을 열고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2050 탄소중립이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2050년까지 배출한 만큼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로 만든다는 세계적인운동입니다.

 

 

 

기후의병 손도장과 우리나라 태극기
기후의병 손도장과 우리나라 태극기

의병이란? 국가가 위급할 때 국민이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움직이는 민군(民軍)이며 이미 삼국시대, 고려·조선 시대를 거쳐 조선 말기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나라를 잃으면 속국에 흡수되기 마련인데 우리나라는 타민족과 비교할 때 의병정신이 남다르게 강하여 굴하지 않고 강한 의지를 품고 뜻을 이루는 의병이 많았습니다.

 

 

 

기후위기를 알고 거병하는 기후의병들의 손도장
기후위기를 알고 거병하는 기후의병들의 손도장

의병정신을 품고 기후위기와 맞서 싸우기 위해 기후의병 손도장을 찍어가며 “나 000는 지구를 지키는 1.5 기후의병입니다.”라고 확고한 의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에서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연구보고를 했습니다.
이에 광명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시민 참여단을 ‘1.5℃ 기후의병대’라고 통칭하여 ‘1.5℃ 기후의병대’를 조직하게 되었습니다.

 

 

 

 

광명시 BEE에너지학교 기후강사들의 학교 수업장면
광명시 BEE에너지학교 기후강사들의 학교 수업장면(1)
광명시 BEE에너지학교 기후강사들의 학교 수업장면(2)
광명시 BEE에너지학교 기후강사들의 학교 수업장면(2)

기후의병은 지난해 10월 광명형 그린뉴딜의 일환인 넷제로 에너지카페에서 시민들이 모여 기후 위기를 인지하고, 기후에너지 시민강사에 의해 기후위기를 막는 활동을 하고자 최초로 언급 되었습니다.

그 후 광명시는 기후위기에 공감하고 관련 분야에 경험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강사를 육성하였으며 시민교육과 관내 학교에 기후에너지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광명시는 시민강사를 기후의병으로 육성해 광명시를 탄소중립도시로 만드는 시민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맡길 계획이라 시민강사 수요는 클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 선포식
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 선포식

지난 8월22일 에너지날에는 광명시는 평생학습원 광명극장에서 기후에너지센터, 광명지속협의회, 청소년, 시민 등이 모여 ‘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 선포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광명시가 시민들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효과적이며 발전적인 결과를 돌출시키기 위해 단순히 기후시민을 넘어서 ‘기후의병’으로서 함께 해야 하는 시점을 맞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탄소중립을 향한 전기버스와 시민이 세운 햇빛발전소
탄소중립을 향한 전기버스와 시민이 세운 햇빛발전소

광명시는 전국지자체 최초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여 전기자동차 보급, 전기버스운행, 시민강사양성, 학교기후강사 수업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의병대를 조직하고 선봉에 서 있는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광명도서관, 하안도서관 옥상에 햇빛발전소(태양광)를 설치하고, 시민체육관 태양광발전소 또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함께 그린 광명 쿨루프 사업
함께 그린 광명 쿨루프 사업

특히 쿨루프사업은 광명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으로 도시재생지역 건물, 경로당옥상 등에 차열페인트를 시공하는 것입니다.
광명시는 지난해부터 쿨루프사업으로 원광명경로당, 도시재생지역 취약계층 이용시설 옥상 등 27개소에 시공하였고, 한 여름에 실내온도를 평균 5℃ 낮추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광명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광명형 그린뉴딜, 넷제로, 탄소중립 등 친환경 사업뿐만 아니라 기후의병 활동을 위한 기후리더 양성과정도 개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병활동 본거지가 될 광명시 기후에너지과와 기후에너지센터 자리를 옮기다.
의병활동 본거지가 될 광명시 기후에너지과와 기후에너지센터 자리를 옮기다.

광명시는 기후의병대와 의병장들을 총 지휘하고 모여 활동할 수 있는 본부를 새롭게 이전하였는데 장소는 광명시 오리로854번길10 (구)평생학습원 2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기후에너지과와 기후에너지센터가 하나로 뭉쳐 광명형 넷제로와 광명형 그린뉴딜 그리고 광명형 탄소중립의 전초기지로 활용되고 기후의병의 본부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광명시가 행하는 기후위기에 대응에 대해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광명시의 발 빠른 기후위기 대응정책에 기후의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기후의병 포토존(광명시청본관)과 가입 큐알코드
기후의병 포토존(광명시청본관)과 가입 큐알코드

지구를 살리고,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의병이 되고자 하는 시민들은 광명시청 본관에 모집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또는 기후의병으로 참여할 시민들을 아래 ‘기후의병모집’에 사이트에 링크하셔서 가입하시면 되고, 기후의병 큐알(QR) 코드를 통해 의병서약을 하시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기후의병 모집신청서 : http://forms.gle/Ugz2SqmXidHJ4Fjs8 )

 

 

 

기후위기에 맞서 싸우기 위해 ‘광명형 기후의병’ 출범
기후위기에 맞서 싸우기 위해 ‘광명형 기후의병’ 출범

광명시는 전국의 지자체보다 기후위기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지자체로서, 2020년 7월 출범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에 참여하여 탄소중립 노력을 결집하는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또 2021년 5월에 개최된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 세션에도 참여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8월에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0)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 주체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캠페인인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에 참여하였습니다.

우리는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라는 심각성을 인지해야 하며 이에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시민을 즉 기후시민에서 기후의병으로서 일어나 반드시 지구를 살리는 역할을 다하는 시민이 되어, 공기 좋은 광명 하늘을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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