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개청 40주년을 맞아 ‘제40회 광명 시민의 날 기념식’을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하여 인사 초청을 축소화하고 행사내용을 간소화하여 오전에는 기념식(10시), 오후에는 시상식(15시)으로 행사를 분리진행 하였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명시장, 시의원, 도의원, 시 개청 4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들과 광명에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여 오전 기념식과 오후 시상식을 빛내 주셨습니다.
광명시장은 “제40회 광명시민의 날을 시민들과 함께하여 진행하여 뜻이 깊으며, 지난 40년 동안 광명시 발전을 위해 함께 달려온 모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광명 시민 여러분들이 과거 위대한 광명 도시를 만들어 오셨듯이, 이제 미래 광명도시를 향하여 다함께 만들어나가는 위대한 시민들이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광명시민대상은 오전 시상식에서 진행되었으며, 선정에는 지난 7월 19일~8월 31일까지 40여 일간 광명시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공로자 13명 중(장상화, 이재한, 고수환, 김백근, 구필회, 엄진호, 오정옥, 고길수, 김중호, 오은주, 김흥수, 정화자, 김맹수) 시민 추천과 함께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3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시민추천을 토대로 심의를 거쳐 선정된 3명은 하안2동 주민자치회장 오은주씨, 노래하는 농부가수 김백근씨, 광명재난대응봉사회 회장 이재한씨가 선정되었습니다.
비록 수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10명의 후보들 또한 광명시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훌륭한 시민대상자들이며, 그들의 노고에 이름 석 자를 기억해 주는 광명시민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은주 봉사자는 “2002년 우울증을 앓던 시기 배우자의 권유로 시작된 봉사의 실천이 2021년 현재 19년 동안 봉사인 삶으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현재 총 5,005시간 20분, 총 1,279회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더 분발하여 각 분야의 봉사자들에게 더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하안2동 주민자치회 오은주 회장은 2005년부터 하안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으로 활동하였고, 2016년부터 하안2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또한 2020년 12월부터 주민자치회장으로 주민세 환원사업, 주민총회 개최 등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에 그리고 18년간 광명시 주민 밀착형, 생활 친화적인 도서관 문화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1986년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농업을 종사하면서 노래부르던 김백근 가수는 “저는 젊은 시절 락밴드 휘리너 멤버로 활동할 정도로 음악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래서 농사를 지으면서도 좋아하는 노래를 맘껏 부를 수 있는 길이 없을까? 라며 늘 고심하던 중 낮에는 농사일, 밤에는 기타를 치며 고향과 어머니 그리고 흙에 대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계기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KBS 6시 내고향을 비롯한 MBC 뉴스데스크 등 수많은 방송에 출연하였고, 광명시 너부대 축제, 오리문화제 공연, 평생학습축제, 구름산 예술제 등 지역 행사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는 농사짓는 노래꾼으로 멈추지 않고 재능 기부로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서 공연 수익금 5천만 원 상당의 쌀 1,070포를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광명재난대응봉사회 이재한 회장은 “부족한 제가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면서 이 상을  우리 광명재난대응봉사회와 광명시 지역봉사회단체와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관련된 사단체를 통해 시민들이 고통을 당하거나, 힘든 일이 생기는 곳이라면 적극 도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현장의 파수꾼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광명지구협의회 재난대응봉사회 이재한 회장은 아동, 노인, 다문화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왔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까지 받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학생들을 교통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시민대상 수상자로도 선정 되었습니다.

오전 기념식을 마치고 오후에 준비된 시상식에는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광명 시민의 날’ 시상식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이날 수상자 23명중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6명이 수상을 하였는데 지역경제, 사회복지, 환경보전, 체육진흥, 문화예술발전, 농어촌발전 분야 등 공적을 인정받는 이항기씨, 윤영선씨, 김순청씨, 마용철씨, 호준진씨, 이수남씨가 수상을 하였습니다.

또한 23명중에서 지역사회 발전 유공이 인정되어 광명시장 표창장을 받는 17명이 선정되었는데
광명2동 윤종미, 광명3동 최순자, 광명4동 임녹재, 광명5동 정지근, 광명7동 성시상, 철산1동 김창근, 철산2동 이순례, 철산3동 방순영, 박현주, 철산4동 김민수, 하안1동 김광익, 하안2동 노영덕, 하안3동 전숙란, 소하1동 염정호, 전춘호, 소하2동 조현자, 광명소방서 박수언 씨가 수상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제40회 광명 시민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도록 축소화, 간소화함으로 기념식과 시상식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박종애 회장은 “과거 광명은 지나고 이제는 여러분이 주도해 나갈 광명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광명시민 여러분들이 시민의식을 고취하여 시민헌장에 맞도록 어른을 공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며 이웃을 돕는 시민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시민헌장 낭독의 소감을 말하였습니다.

광명시 개청 40주년을 맞이하여 광명 시민들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광명시 노인회장 박종애 회장이 낭독한 시민헌장은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