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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박람회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1.10.15 17:08
  • 수정 : 2021.10.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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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박람회를 주관한 기후에너지센터 김영란 센터장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박람회를 주관한 기후에너지센터 김영란 센터장

지난 8일, 4시간동안 소하동 SK테크노파크 광장에서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박람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김영란 센터장은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 1년 동안 기후위기 인식전환과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펼친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와 기후에너지동아리가 참여했으며, 탄소중립 인식확산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박람회 전기자동차 전시장면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박람회 전기자동차 전시장면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박람회는 3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친환경체험(판매부스), 초소형전기차체험장, 환경음악회(직장인콘서트)로 나눠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가장 규모가 큰 친환경체험(판매부스)은 다시 3개 영역으로 나누었는데, 넷제로에너지카페부스(8개), 기후에너지동아리부스(20개), 함께하는 이웃 부스(5개)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넷제로에너지카페부스

넷제로 에너지카페 부스에 참여한 까치카페, 푸른작은도서관, 곰카페 부스
넷제로 에너지카페 부스에 참여한 까치카페, 푸른작은도서관, 곰카페 부스

2050년 이산화탄소 제로(0)를 목표로 모인 넷제로 에너지카페 부스에는 갤러리앨리스, 블루조커피, 곰카페, MG새마을금고북카페(3개소), 자연드림, 다심, 스페이스이웃, 까치카페, 넓은세상작은도서관, 슬로비, 하안4동작은도서관, 봄카페,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달리아아트센터, 푸른작은도서관이 참여하였습니다.

 

 

 

달팽이농장에서 재배한 슬로비 채소 샌드위치
달팽이농장에서 재배한 슬로비 채소 샌드위치

넷제로 에너지카페 중 ‘슬로비’는 구름산협동조합(사회적기업)으로 단체급식, 일반가정식도시락, 행사도시락, 찾아가는 상차림 등 다양한 유형의 집 밥을 만드는 곳인데, 생태순환농법으로 달팽이농장을 운영하며, 무농약, 무화학비료, 무멀칭(비닐재배안함)으로 느리지만 정성껏 키운 채소와 국내산 재료들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기후에너지동아리부스

친환경 재활용 부스를 마련한 기후에너지 동아리(양말목, 커피박 공예)
친환경 재활용 부스를 마련한 기후에너지 동아리(양말목, 커피박 공예)

친환경 재활용 부스를 마련한 기후에너지 동아리에서는 메이커스오일, 스텔라, 누리아, 탑브레이드(비건빵), 쏘잉독독(패브릭),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그린리더가 참여하였습니다.
또 업사이클링으로 생활에 가치를 만드는 아토, 밀랍랩 제로웨이스트 체험부스를 운영한 슬로우어스, 엄마의 마음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스밈과 노플라스틱의 가치를 알리는 노플맘이 참여하였습니다.
광명시 기후에너지 동아리 윤여진 대표는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실천방법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체험활동과 캠페인 활동으로 준비하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비닐봉지 대신에 사용할 밀랍랩 체험 과정
비닐봉지 대신에 사용할 밀랍랩 체험 과정

친환경 재활용 부스에서는 양말목, 커피박(캔꼭지키링), 밀랍 등의 공예를 선 보였으며 특히 밀랍랩은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고 해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인 체험부스였습니다.
밀랍랩이란 일벌의 배 아래쪽에서 분비하는 노란색 천연 왁스를 밀랍이라 하는데 이 밀랍을 녹여서 천에 묻히면 밀랩랩이 만들어집니다.

이번 박람회 체험부스에 밀랍랩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었는데, 만든과정에 참여한 이경화 선생님은 “밀랍 랩 과정 체험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녹이고, 묻히고, 말리는 것 밖에 없어서 쉬웠습니다.
다만 천에 밀랍을 묻힐 때 얇게 묻히는 과정이 중요한데 너무 많이 묻히면 두꺼워 그립 감이 떨어지고 딱딱해짐으로 최대한 얇게 묻혀야 좋다고 하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함께하는 이웃 부스

광명나래 icoop에서 NO프라스틱 홍보와 생수 나눔 부스
광명나래 icoop에서 NO프라스틱 홍보와 생수 나눔 부스

함께하는 이웃 부스에는 돌봄, 지구, 광명역푸르지오아파트봉사단, 에코팔레트, 광명나래icoop, 괭메장터, 고장난 우산(가져오시면 고쳐드려요!)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못생긴 채소들이 진열된 ‘괭메장터’
못생긴 채소들이 진열된 ‘괭메장터’

괭메장터’는 일반 전통시장에서 볼 수 있는 채소들로 진열되어 있는데 “채소 파는 것과 환경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의구심속에 물어보았습니다.

이들은 전국 토종씨앗도서관 광명씨앗 협의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으며, 토종씨앗으로 재배한 채소들을 가지고 나와 ‘자연의 순환을 따라 농사를 지은 채소’를 보여주었습니다.

광명씨앗 관계자는 “이 채소들을 보면 농약을 하거나 또는 유전적 변이로 자란 씨앗으로 심어 자라게 한 것이 아니라 토종씨앗을 그대로 심어 자라게 한 채소들입니다.
자세히 보면 일반 시장에서 파는 채소처럼 매끈하지도 않고, 씨알이 크거나 예쁘지 않지만 진열된 채소를 통해 토종씨앗으로 자란 채소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알리고자 왔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박람회 퀴즈와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에게 제로웨스트 선물 증정
박람회 퀴즈와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에게 제로웨스트 선물 증정

이영희씨(소하1동, 71세)는 “소하1동 복지관에서 지구 기후와 지구 온난화에 대해 3일 연속 교육에 받았는데 이곳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평상시에도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자 담배꽁초도 열심히 줍고, 비닐봉지 대신에 시장가방을, 샴푸대신에 천연비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기후위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실천 할 수 있는 것을 적는 실천팻말 체험과 환경에 관한 퀴즈를 풀어 맞힐 때마다 상품을 주었습니다.
상품들은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제품으로 플라스틱 칫솔대신 나무칫솔, 플라스틱 빨대 대신에 대나무 빨대, 화학세제대신에 천연세제 알약을 상품으로 주었습니다.

 

 

 

박람회 행사를 도와준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와 광명시 생명사랑단
박람회 행사를 도와준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와 광명시 생명사랑단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박람회를 축하하기 위해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직장인콘서트(환경콘서트)를 열어주었고, 광명시 생명사랑단이 행사전반의 방역활동에 봉사해 주셨습니다.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박람회를 총괄한 기후에너지과 박민관 과장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박람회를 총괄한 기후에너지과 박민관 과장

기후에너지과 박민관 과장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박람회가 넷제로 카페와 기후동아리 그리고 시민 개개인 관심들이 광명형 넷제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뜻을 모아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박람회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이며 이들이 기후의병 또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리라 믿으며 또 오는 12월 광명형 넷제로 환경 영화제에서도 그 빛을 발하리라 기대해 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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