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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함’(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1.10.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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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보호자를 만나 행복해 하는 반려동물들
좋은 보호자를 만나 행복해 하는 반려동물들

 

아이들만 보면 행복하고 사랑스럽고, 예쁘고, 귀엽고 그래요..

자식처럼 키운 아이들을 어떻게 버릴 수 있어요!

평생토록 아이들과 함께 가족처럼 지낼 거예요!

‘2021년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및 고령화시대 등 가족 형태의 변화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448만여 명으로 즉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팻팸족(반려동물+가족 합성어)’이란 용어가 생겨날 정도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풍조가 생겨났지만 많은 동물이 입양되는 만큼 버려지는 유기동물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때 가족이었던 반려동물, ‘버려짐’이란 상처로 배회하는 길고양이
한때 가족이었던 반려동물, ‘버려짐’이란 상처로 배회하는 길고양이

버려지는 유기동물은 얼마나 될까?

하루 평균 유기되는 동물의 수는 270마리, 그 중에서 약 75마리는 재입양되지만 나머지 195마리는 불쌍하게도 안락사로 죽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동물들이 왜? 유기동물로 변하게 된 것일까?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충동적으로 동물을 양육하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마다 각자 종의 특징이 있는데 이를 제대로 확인하거나 해당 동물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 등을 받지 않아 돌발행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소음, 배변, 물림 등 각종 문제행동을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하여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키울 때에는 심사숙고를 해야 하며, 보호자는 기초적인 교육이나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반려동물 문화복합센터 개소를 알리는 현수막
반려동물 문화복합센터 개소를 알리는 현수막
반려동물과 함께-반함(전경모습)
반려동물과 함께-반함(전경모습)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4일, 광명시 도시농업과에서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을 위한 광명시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구,평생학습원) ‘반함(반려동물과 함께)’ 개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반함(반려동물과 함께)’은 증가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새로운 동행’ 그리고 ‘함께하는 동행’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반함’은 유실·유기견의 반환 및 입양 등을 돕는 입양센터로 행동교정교육과 유기견의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반려 및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유기견의 분양률을 높이고,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올바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편의시설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편의시설

반함은 실내 79㎡규모로 예쁨을 뽐내는 미용실, 130㎡의 야외 놀이터를 조성하여 반려동물들과 유기동물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또 입양을 위한 상담실, 사무실 등 여러 편의시설을 용이하게 갖추고 있으며, 특히 반려동물 입양시 기본교육 및 유대강화 프로그램을 이수 할 수 있는 교육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호자 변심으로 버려지는 유기동물(유기견)
보호자 변심으로 버려지는 유기동물(유기견)

혹시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를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유기동물 보호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알아야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유기동물을 입양할 때는 가족으로 맞이하는 것임으로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보호자로서의 의무를 다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둘째, 유기동물은 여러 가지 이유로 버려졌던 아픔이 있는 아이들이라서 다시 상처받지 않도록 신중하게 입양을 고려해야 하며 입양 후에는 절대 파양이 불가함으로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셋째, 반함에서 기다리고 있는 유기동물 한 마리에 여러 명의 보호자(입양 희망자)가 있을 시에는 센터 직원들의 회의와 심의를 거쳐 최적합 보호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넷째, 유기동물을 키우는 것은 건강, 교육, 용품 등 그리고 정성과 시간, 비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또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 시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대처 할 수 있는 훈련을 받아야합니다.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유기동물 입양절차 순서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유기동물 입양절차 순서

비록 버려진 유기동물이라 할지라도 무조건 입양이 될 것이라 생각하면 안 되며, 보호자는 의무교육을 반드시 이수한 후 입양절차를 통해 입양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을 원할 시에는 유기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함 홈페이지에서 유기동물을 확인해야 하며, 반함에 방문해서 설문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또, 유기동물 입양 전 교육 2회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고 입양 희망동물이 있을 경우 3회 차부터 방문 접견이 가능합니다.

접견 후 입양서류 작성 및 입양 동물을 등록하여 입양신청을 하고
마지막으로 ‘입양 후 교육’ 2회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모든 입양 절차가 끝내고 정식 보호자로서 인정받게 됩니다.

 

 

 

광명시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찾아오는 길 (구, 평생학습원)
광명시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찾아오는 길 (구, 평생학습원)

한편 광명시는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할 때 드는 질병 진단비를 비롯해 치료비, 예방접종비, 내장형 동물 등록비, 미용비 등 1마리당 최대 15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만약 버려진 유기동물을 발견하거나 또 유기동물에 대한 입양 또는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에 기타 문의는 광명시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광명시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는 구(舊) 평생학습원(오리로854번길 10) 지하1층(광명경찰서 뒷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광명시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02-2680-5001, 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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