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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광명시 평생학습의 해 포럼(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평생학습)

  • 기자명 이경애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1.10.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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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계속되었던 평생학습 경험과 결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문화를 다시 깨우고자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18회 광명시평생학습마을축제가 펼쳐졌는데요.


이번 축제는 '쉼 없는 학습, 다시 배움을 깨우다'를 주제로
평생학습 학술행사를 비롯하여 학습동아리․문해교육자․장애인 학습자 및
5개 권역 마을배움터 학습자들의 활동 결과물 전시와 민주시민 토크콘서트,
온․오프라인 체험학습, 시민참여 이벤트 등이 열렸습니다.

 

 

 

'제18회 광명시 평생학습 마을축제' 첫번째 문을
<2021 광명시 평생학습의 해 포럼>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시민의 삶 향상과 이에 대응하는
지역사회 노력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평생학습'을
주제로 진행되었어요.

 

 

 

 

10월 14일 (목) 광명극장에서 15시~17시까지 진행된 학술행사는 오프라인과 동시에
광명시와 광명시평생학습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되었는데요.

 

 

 

 

'2021 광명시 평생학습의 해 포럼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평생학습'
행사가 열린 광명극장 입구에는 마스크및 손소독제 체온측정기 등 방역물품이 비치되어 있었고,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광명극장내에서 물을 포함한 음료, 음식물섭취를 금하였으며
옆사람과의 간격 유지, 마스크착용 등을 철저하게 준수하였습니다.

 

 

 

 

먼저 광명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광명시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4차 산업시대,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온 국민 모두가 학습을 통해서 자신은 물론 공동체 사회를 변화시켜야 하며
지역사회가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고 준비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습도시 시민의 삶>이라는 주제로
김찬호 성공회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었는데
길어지는 거리두기 속에서 깊어지는 고립과 단절, 복잡하고 난해해지는 삶의 과제들,
정보과잉의 미디어 환경과 가짜뉴스로 인한 반지성주의 지속가능한 삶, 치유와 회복, 소확행 등을 모색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탐색'을 통해 배움의 동기부여를 받게 되는데,
학습이 공론장으로 이어질때 훨씬 더 우리의 삶이 고양되고 품격도 올라간다.


실시간 진행되는 '온라인 체조회' 처럼 온라인을 통해 여러 활동과 학습기회가 마련되며,
외국의 사례에서 보면 동기부여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만나고 더불어 어른들이 참여할 때
무기력한 아이들에게도 학습동기가 충전되며 배움의 기적이 일어난다.


즉, 평생학습과 학교 교육은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윈윈하며 수렴될 수밖에 없다."
 

 

 

 

"우리의 학습도시가 어떻게 가야할까? 를 짚어보면 시민사회의 공론장을
정책과 연동하여 피드백을 받는다면 동기가 강화되고 의미있으며,


물적, 인적, 공간적 학습지원 인프라가 마련되고 다양한 배움의 공동체가 만들어진다면
무한한 테마로의 연결망이 만들어지게되며
민관산학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도시, 삶의 공간으로 변환될 수 있다"고 정리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디지털 대전환기, 평생학습의 새로운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임경수 건국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습니다.

디지털 대전환을 이해하려면 인지혁명의 시기부터 이해하여야 하는데,
인간은 성장하면서 인지발달을 이루며 추론과 가설의 힘이 생긴다는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이후로 과학혁명과 산업혁명이 거듭되어 디지털혁명에까지 이르러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죠.

 

 

 

 

코로나19 팬데믹이 곧 '디지털 전환이었다.' 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만큼 디지털이 급속도로 사회전반에 파고들어 왔고
핀테크나 프론테크(부동산), 에듀테크, 심지어 투어테크까지 활성화 되고 있는 예를 들어주셨어요.
결국 디지털 경제가 실물경제를 압도하고 있고, 전통적인 사회의 풍속과 관습,
규율이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는 '삶의 반 이상이 디지털 라이프'라고 할 수 있다.
SNS로 수다를 떨고 깊은 내용은 화상회의를 하며, 디지털이 없으면 학습이 되지 않는 등
인간의 일이나 학습, 여가, 소통이 점차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인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독립이 변화하는 디지털환경과 유기적인 조화를 이룰 때
우리는 진정 자유롭고 독립적일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지성적인 노력을 해야만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의 힘을 따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시민들을 위해 만든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한 방법에 대한 보고서'의 상징적인 그림을 보면
8단계의 수준별 발달단계가 있는데,
디지털 바다에 몸을 담그고, 이해하며, 헤험을 치는 과정, 자유롭게 적응,
다른사람에게 적용시키고 가르칠 수 있는 능력, 창출단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들이
디지털 전환시대에 평생학습을 대하는 새로운 접근법의 하나로 설명해줍니다.

 

 

 

디지털 시대의 평생학습의 새로운 접근법은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봐야 하며 기초문해가 디지털 리터러시와 분리되지 않고 함께 진행되어야 하며,
학습동아리와 학습 공동체 활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 병행되는 등
원활한 디지털 학습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마무리해 주셨어요.

 

 

 

이어 <지역사회 평생학습, 가치와 의미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전하영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 회장의 주제발표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평생학습관이 문을 닫고 모든 프로그램이 중단되었지만 평생학습은 멈추지 않았는데,
자가격리자를 위한 학습키트를 보급하거나 응원문구를 게시하는 등의 예를 보면
지역사회를 위한 평생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평생학습도시 정의 속에 담긴 사회적 가치가
개인의 삶의 질과 사회적 통합을 증진시켜 도시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지역사회 교육운동임을 볼 때,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이 어떻게 실천하는가를 들여다 보았는데,
헌법 제31조 제1항에서 보듯 '평생학습 기회보장' 으로서 '참여율 문제'가 대두되어야 하기에
우리주변에서 평생학습에서 소외된 분들을 위한 기회보장을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되어야 한다고 해요.

 

 

 

 

더불어 평생학습도시의 완성은 단순히 평생학습 시스템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실천'이 중요하며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적인 실천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비대면 시대에도 이어진 평생학습이 강의장이 아닌 마을에서도 이루어져
이웃과 만나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함께 배우고 실천하며 마음과 마음을 잇는
촘촘하고 섬세한 학습안전망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하였어요.

 

 

 

 

다음으로 <보편적 학습기회 보장을 위한 국가와 지방정부의 정책지향>이라는 주제로
조순옥 인제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로 진행되었습니다.
평생학습에서 기회를 보장한다는것은 기본중의 기본이지만 잘 안되기 때문에
그동안 어떤 발전을 해왔고, 보편적 학습기회 보장을 위한
국가와 지방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를 살펴보면

 

 

 

 

학습할 권리는 인간의 기본권이며 교육권이 실현될 때
인간으로서의 존엄, 가치, 행복추구권이 완성된다고 해요.
사회불평등이 심화되며 학교중심 교육에서 탈피하고 디지털학습이 등장함으로써
학습권에 대해 다시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학습권은 사회 전체에 큰 이익을 가져오기 때문에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권과 사회권이 포함되는 개념으로
"정부는 개인의 학습을 책임져야 하며 교육+근로자로서의 권리를 포괄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정책적 실천의 책임을 가지고 실천과 학습의 접근성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이는 접근성, 이용성, 수용성, 적응성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했어요.

 

 

 

 

학습비 지원은 '학습자중심'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우리나라도 드디어 학습비 지원제도가 열렸습니다.
소외계층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등이 우리나라 평생교육 정책의 대표 성과로써,
코로나19 극복의지는 평생교육 바우처 확대와 평생배움터 구축으로
평생학습권의 중요성을 높였는데, 예산을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로의 발급주체를 확대하여
평생학습의 미래는 학습권 보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광명시민들이 현명한 학습자로서 본인의 학습요구를 정확히 알고,
학습선택을 한다면, 평생학습 장학금제도와 함께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언했어요.

 

 

 

마지막으로 사전접수자, 현장, 실시간 질문 등을 접수하여 패널 질의응답시간으로 마무리 했어요.

Q.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배움 공동체에 적절한 운영방식에 대한 견해,
A. 정서적인 결이 맞아야 하며, 안전함, 공통으로 배우고자 하는 주제가 명확해야 하며
각자의 문제의식이 있어야 한다. 또한 멘토초대 등을 통한 응집력과 확장성이 있어야 한다.

Q. 디지털 기기 사용에 취약한 분들의 평생학습 기회가 적어지기에 시니어의 평생학습 기회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은?
A. 한분한분을 도와드릴 수 있는 디지털 매개자(지원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Q. 디지털학습이 정서적교류가 줄어들어 아쉽다. 온라인학습 환경에 대처하는 자세는?
A. 본질적으로 강사와 학습자의 상호작용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며 학습환경에서
학습 플랫폼의 디지털 도구(예를들면 아이콘)의 사용을 활용하면 될것 같다.

Q. 위드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평생학습의 방향성은?
A. 디지털화된 학습환경의 접근성, 회복탄력성, 투명성,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꿈꾸는 사회가 무엇인지 방향성의 논의가 되는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광명시평생학습의해포럼
▼링크▼
https://youtu.be/QOBXfnf2l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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