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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시민력 향상으로 광명시만의 평생교육 실현

  • 기자명 시민필진 김창일
  • 승인 : 2021.10.27 17:48
  • 수정 : 2021.10.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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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 광명시는 인천글로벌캠퍼스 IGC 대공연장 콘서트홀(인천시 연수구)에서 열린 평생학습도시 사례 공유 행사에서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 연맹(APLC)으로부터 우수 헌정도시‘BBC(Best of Best Cities)’로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 연맹(APLC)은 올해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유네스코 방콕,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 APLC 창립준비위원회가 협력하여 창립한 연맹으로, 아시아태평양 48개국 평생학습도시의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한 협업 촉진을 목적으로 창립된 기구다.

 

 

평생학습의 필요성 대두

평생학습도시건설과 평생학습센타의 역할에 관한 세미나
평생학습도시건설과 평생학습센타의 역할에 관한 세미나

광명시는 199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평생교육도시를 선언했다. 2005년에는 제2회 평생학습대상에 기초자치단체로 광명시가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2004년부터 생활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격려하고자 교육부 주최로 매년 수여되고 있는 국가 유일의 평생학습 분야 정부 시상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며 교육에서도 ‘평생학습’의 개념이 도입됐다. 논어에서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않겠는가”라며 끊임없는 학습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2013년 평생학습축제 한뉘배움 길놀이 및 광명알기 퀴즈대회
2013년 평생학습축제 한뉘배움 길놀이 및 광명알기 퀴즈대회

법률적으로는 「평생교육법」제2조에서 “‘평생교육’이란 학교의 정규교육과정을 제외한 학력보완교육, 성인 문자해득교육, 직업능력 향상교육, 인문교양교육, 문화예술교육, 시민참여교육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활동을 말한다.”며 평생교육을 정의하고 있다.

2021년 6월 8일 개정돼 12월 9일 시행하는 평생교육법에는 제4조 평생교육사업과 제5조 평생교육이원권이 포함됐다. “‘평생교육사업’이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국민과 주민의 평생교육을 위하여 예산 또는 기금으로 조직적인 교육활동을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평생교육이용권’ 이란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액이 기재(전자적 또는 자기적 방법에 따른 기록을 포함한다)된 증표를 말한다.”며 평생교육을 확장하고 있다.

 

 

 

시민을 위한, 시민을 향한 평생교육

광명시는 개청 40년이 되는 올해를 ‘평생학습의 해’로 지정해 시민이 직접 추진하는 ‘광명시 평생학습의 해 추진단’을 꾸렸다. 시민이 추진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의 원년이 된 셈이다.

‘광명시 평생학습 추진단’은 평생학습도시 10대 과제,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43개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누구나 평등하게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게 ‘평생학습 장학금’을 신설했다. 평생학습 장학금은 「평생교육법」의 “평생교육이용권”을 광명시에 맞게 추진하는 정책이다. 지난 7월 20일 광명시 시정협치협의회에서는 만 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원을 지급하는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 지급 안을 채택했다.

 

 

 

제18회 평생학습 마을축제 인문학 특강
제18회 평생학습 마을축제 인문학 특강

팬데믹 상황에도 평생학습의 열정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18회 평생학습마을축제가 ‘쉼 없는 학습, 다시 배움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평생학습원에서 개최됐고, 도서관 책추제와 연계해 진행했다.

평생학습 학술행사, 평생학습동아리․문해교육자․장애인 학습자 및 5개 권역 마을배움터 학습자들의 활동 결과물 전시, 온․오프라인 체험학습, 시민참여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학술행사는 ‘평생학습의 해 포럼’, ‘민주시민토크콘서트’, ‘청년인문학 특강’을 진행했으며, 온라인 체험학습 6개, 오프라인 체험학습 14개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평생학습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지 22년째다. 지금까지는 시가 평생학습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시민 스스로 광명시만의 평생학습을 주도해야 한다. 지방분권 시대, 민주시민의 역량이 한층 높아진 광명시민력이 중요해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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