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이하 복지관)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실시한 2011년 전국 장애인복지관 평가에서 전국 장애인복지관 152기관 중 ‘최우수(A)등급’을 받았다.

복지관은 2000년 10월 개관 이후 장애인의 재활 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에 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다소니 예술단

다소니 예술단(단장 박종덕) 소속 다소니 합창단은 2003년부터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사회통합과 재활을 목적으로 음악수업을 시작하였다.

예술단의 지원과 전문음악 자원봉사자의 지도로 지난해 6월 장애인 예술단으로 창단되었고, 같은 해 11월 ‘제19회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에 출전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다소니 예술단은 합창단과 쳄버오케스트라단, 뮤지컬단으로 구성 됐다. 이번 수상은 지적·발달 장애인도 예술인으로서 발전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직업재활 판매사업

성인 지적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시설로써 다양한 직업훈련사업 및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독립적인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니엘 케이크하우스와 도예공방 사업은 지역주민을 위한 강좌를 통하여 역동적인 지역사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생산품 제작과 판매를 통하여 장애인의 자립적인 직업생활을 도모한다.

해누리 카페와 해누리 베이커리는 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이 서비스업종에 필요한 기초직무 및 기술훈련을 통해 사회성 향상과 사회통합, 취업을 유도하고 있다.

꿈&뜰 재봉실에서는 직업훈련생들에게 체계적인 재봉·퀼트 훈련을 통해 직업기술을 습득하고 직업생활에 대한 의지를 높여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복지관의 프로그램은 개인별 수준에 맞는 ‘눈높이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대해 본다.

밝은빛 부모회



장애아동 서비스(조기교육, 의료재활, 심리치료, 음악치료, 주간보호센터, 직업재활, 사회재활 등)를 이용하는 부모님들이 자동으로 그 회원이 되어 장애자녀의 재활에 필요한 각종 복지관 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자녀들의 정보교환 및 친목을 도모하며 힘을 한데로 모아 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월드컵 축구단


월드컵축구단은 지난해 5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 및 진행한 경기도 장애인 풋살리그에서 우승을 하였다.

올해는 3년째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조성갑 관장

2011년 전국장애인복지관 평가에서 최우수 선정은 그 동안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자원봉사자 및 지역주민 그리고 감사의 마음으로 복지관을 이용하며 재활을 위하여 땀 흘리신 광명시의 모든 장애인분들에게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 전인재활과 사회통합을 위해 더욱 연구하고 노력하여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복지관 이용자 윤경순(44세) 씨

유치원 원장님의 추천으로 복지관을 처음 알게 됐다. 복지관은 우리 가족에게 ‘또 하나의 내 집’ 같은 곳이다. 아들인 태양이는 지적·지체장애 1급인데 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물리작업치료 및 감각통합치료, 음악치료를 이용하고 있다.

태양이는 평소에 장애인으로서 느끼는 스트레스, 응어리 같은 것들을 악기로 다루고 들으면서 표출할 수 있어서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반가운 것은 올해부터 고등학교 졸업 후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이 복지관을 2년 더 다닐 수 있는 ‘광명재활대학(2년)’이 생겼다.

앞으로의 희망은 태양이처럼 반신 마비로 활동이 불편한 아이들도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적합한 직업’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02-2616-3700
                                                    김은주 · 김종미 / 사진 기관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