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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를 통해 알아보는 새터마을 도시재생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2.02.21 15:29
  • 수정 : 2022.02.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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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속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새터마을 전경
재개발 속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새터마을 전경

도시재생이란?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활성화하며 인구감소,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새터마을은 일제 강점기(1910~1945년)부터 도덕산 아래 우물 중심으로 모여 ‘새로운 터를 잡았다’하여 ‘새터’ 또는 ‘새터말’, ‘신기촌(新基村)’으로 불렸다. 또 광명시 도시재생 중심지로 마을 주민의 정서와 문화·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광명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다.

비록 1981년 광명시 개청 이후 새터마을은 광명4동, 광명6동, 광명7동으로 나누어졌지만, 새주소는 ‘새터로’, ‘새터안로’라는 명칭을 그대로 살려 명맥을 이어오다 2019년 ‘광명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다시 ‘새터마을’이라 불리게 되었다.

 

 

 

새터마을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선정
새터마을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선정

광명시는 2019년 9월 광명7동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세워 주민과 함께 참여하는 도시재생계획을 추진했다.

센터는 2019년 새터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며 2020년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2021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지역으로도 선정되었다.

이러한 성과 가운데 새터마을은 소규모 주택정비관리지역 후보지에 선정되었고 국토교통부가 '3080+도시재생 주택공급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2차로 선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이윤정 사무국장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이란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해 공공과 민간의 소규모 정비사업이 계획적으로 추진되도록 유도하고자 국토교통부가 도입한 제도입니다.
향후 지정되면,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설치비용으로 최대 1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개발 사각지대에 놓인 낙후된 도심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저희 센터는 도시재생대학(2기), 어르신 전자기기교육, 소통하는 식탁, 가치(같이)있는 새터마을 등의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오니 주민들의 많은 참여부탁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직무현황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직무현황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1조 및 영 제15조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지원하고 지자체와 주민 간 가교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민·관의 입장에서 가교역할을 하는 광명7동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다음과 같이 센터장, 사무국장, 코디네이터, 인턴이 근무하고 있다.

▶센터장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며 사업변경 검토 및 담당업무를 수행하고 현장지원센터 직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사무국장
센터의 총괄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민공모사업 기획 및 추진, 주민공모사업 홍보총괄, 도시재생 지역역량강화사업 총괄, 지역주민 면담 및 컨설팅 등을 총괄한다.

▶코디네이터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는 2명의 코디네이터가 있으며 이들은 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계획수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코디네이터(1)-중간조정자로서 지역공동체 형성과 민관거버넌스 구축, 지역조사 및 자원발굴, 지역비전 수립, 인적자원 발굴과 육성, 공동체 활성화사업, 주민협의체 운영 지원, 주민공동 이용시설 관리 등을 한다.
코디네이터(2)-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주체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며 주민역량강화교육, 주민조직,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 주민공동이용시설 관리, 도시재생 홍보와 공감대 확대, 마을기업 창업과 육성, 연계사업 도입과 지원, 갈등조정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필요한 종합적인 기획과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인턴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청년일자리창출과 관련하여 인턴 직무를 만들어 SNS 운영, 도시재생사업홍보, 새터마을 현장조사, 코디네이터 업무 보조 등을 담당을 한다.
(참고로 위 직무들은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기준에서 알아본 직무임으로 다른 센터와 그 직무는 다를 수 있다.)

 

 

 

새터마을(광명7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새터마을(광명7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광명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관과 민의 사이에서 직접적으로 주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사업에 반영하도록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추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센터는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만들거나, 주민들의 공모 사업을 관리하며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의 주요 활동

2019년은 현장지원센터 개소, 주민협의체 창립, 옥상간담회 등을, 2020년은 화재 없는 안전마을지정, 쿨루프 시범사업, 주민협의체 분과장 워크숍 등을 진행하였다.
2021년은 광명시 도시재생 종합대학(주민조직반), 새터마을 가드닝학교, 마을기록단 양성교육, 공간디자인 워크숍, 화목한 소식(소통하는 식탁), 가치(같이)있는 새터마을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또 주민조직 지원을 위해 마을기록단 운영(마을스케치, 마을구술), 공간기획단운영(골목쉼터, 임시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조성)을 하였다.
이외에 도시재생 주민공청회 및 각종 간담회, 홍보를 위해 마을기록지 제작, 블로그, SNS 등을, 임시 주민공동이용시설 리모델링, 골목쉼터 조성 등을 추진하였다.

 

 

새터마을 주민협의체 송종삼 회장
새터마을 주민협의체 송종삼 회장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활성화된 주민협의체를 운영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로인해 새터마을 도시재생 활동이 주민주도로 추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새터마을 주민협의체는 광명시 도시재생활성화구역 중에서 주민공동체 활동이 특히 활발하고 민주적 의사결정에 따른 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협의체 송종삼 회장은 “주민들의 의견과 뜻을 모으는 활동,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과 시설,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 위해 행정과 소통을 이루는 거버넌스를 구축했습니다.
앞으로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잘 협력하여 새터마을의 특색 사업을 돌출하여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새터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새터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주민협의체는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모든 사업이 이루어져 사업진행 속도는 늦을 수 있지만,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주민이 마을을 바꾼 대표적인 도시재생 마을 되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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