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스나브뤼크시는 광명시 최초의 해외 자매결연도시로, 1997년 9월 26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자매결연 체결 이래 광명시와 오스나브뤼크시의 교류는 주로 문화교류에 치중됐다.
비교적 자매결연 체결 초기인 2000년 3월 오스나브뤼크시에서 주관하는 '소비자 상품 전시회‘(Consumer Goods Fair)’에 광명시 소재 8개 기업이 120개 품목을 출품해서 2건 2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린 것 외에 대부분의 교류가 오스나브뤼크시에서 열리는 '5월 축제' 참가다.
1999년 5월 오스나브뤼크 시장 초청으로 광명시장 외 7명의 방문단이 '5월 축제'에 참가한 이래 2002년, 2003년, 2005년, 2008년 다섯 차례에 걸쳐 광명시 방문단이 오스나뷔르크 시의 5월 축제에 참가해 우의를 다졌다. 2009년 이후 교류가 없었으나, 올해 5월에는 5월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스나브뤼크시는 어떤 곳?
‘평화의 도시’로 잘 알려진 독일 오스나브뤼크시는 소설 <서부전선 이상 없다>, <25시>의 작가 레마르크가 살던 도시로도 명성이 높다.
1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만큼 역사적인 명소도 많고, 1648년 10월 25일에는 30년 전쟁을 마무리 짓는 베스트팔렌 조약이 이곳에서 체결되기도 했다. 119.5평방킬로미터의 면적에 인구 약 17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5월 축제와 4월과 11월에 열리는 장미축제, 7월의 원저축제 등 사계절 축제가 열리는 도시로 유명하다,
2003년에는 <슈테른>지에서 '독일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광명시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이밖에 제지, 철강, 식료품, 환경기술 산업도 유명하다. 네덜란드의 하렘시를 비롯, 10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했다.
글·정은경<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