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적극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고 경제난 극복을 통한 지역 업체 살리기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초 전문건설협회광명시협의회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날 나온 의견들과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적극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공사·용역·물품 수의계약시 관내업체와 우선 계약하기로 하고, 관내 기업체에서 생산한 중소기업 물품을 우선 구매토록 했다. 또 사업부서에서는 공사 도급자가 관외사업자인 경우 하도급 계약시 관내업체와 계약하도록 강력 권고하고 지역 주민이 우선 고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광명시 수의계약현황을 보면 총 1,792건 계약건 중 1,321건(74%)이 관내업체와의 계약이며, 471건(26%)은 관내 적합한 업체가 없어 관외업체와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관내업체와 우선 수의계약을 체결하여 관내업체를 적극 돕기로 했다.
더불어 향후 분기별 1회 지역 상공인들의 의견과 애로 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 자리에는 관련 사업부서의 간부들도 함께 참여해 협의토록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