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정뉴스

인터뷰 / 연변과학기술대 장학생 합격 임혜연 양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02.03 16:39
  • 수정 : 2012.09.18 00: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변과기대 합격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엄마에게 맨 먼저 문자 메시지를 보냈어요. 엄마가 그렇게 많은 느낌표(!)가 찍힌 메시지는 첨 봤다고 하더라고요. ‘야호, 엄마 나 됐어!’ 하면서 느낌표를 수도 없이 찍어 보냈거든요.” 
 
합격 당시를 떠올리며 상기된 표정으로 활기차게 말하는 임혜연(18) 양. 이 달에 명문고를 졸업하는 임 양은 3월부터 중국 연변에서 중국어 어학연수과정을 거친 후 오는 9월 연변과학기술대(연변과기대) 무역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수능점수가 예상만큼 나오지 않아 대학진로를 고민하던 임 양에게 연변과기대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문을 열어줬다. 임 양의 꿈은 사업가. 대학 4년 장학금을 전액 지원받는 연변과기대에 합격함으로써, 중국전문사업가의 길이 열린 것이다

열정적인 동아리 활동, 중국전문사업가가 꿈
 
“연변과기대 유학생 블로그를 찾아보니 날씨가 넘 추워서 얼굴이 찢어질 것 같은 곳이라며 목도리와 마스크 같은 방한용품을 단단히 준비하라고 하더군요(웃음).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유학을 간다니 걱정도 되요. 제가 외동인데다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건 수학여행 때밖에 없거든요. 하지만, 제 꿈을 이루기 위해 꾹 참고 최선을 다할 거예요.”
 
유학을 하며 힘들어도 합격 당시 ‘첫 마음’을 되새기며 이겨내겠다고 야무지게 다짐하는 임 양의 ‘내공’은 명문고 재학시절 동아리 활동에서 다져졌다. 점심시간과 석식시간마다 밥을 후딱 먹고 달려간 곳은 학교 도서관. 이곳에서 동아리 ‘아띠(좋은 선후배라는 우리말)’ 회원들과 책장 정리, 헌책 수리 등 도서관 지킴이로 일하고, 사서선생님과 독서토론과 봉사활동을 하는 등 책속에 파묻혀 고교시절을 보냈다. 이번 연변과기대 유학생 선발 당시 면접관 앞에서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점을 자신 있게 피력해 점수를 땄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1월 광명시에서 연변과기대 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선발된 학생은 임혜연 양 등 3명이다. 연변과기대 유학생 선발은 지난해 11월 24일 양기대 광명시장과 중국 연변과기대 김진경 총장이 체결한 우호협력증진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관련 기사 > "국제전문가가 돼서 돌아오겠습니다!" 광명시, 중국 연변과학기술대 유학장학생 3명 선발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