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하는 변화의 바람

광명은 지금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처음엔 ‘과연 성과가 있을까?’ 반신반의한 교사들도 이젠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이 진행되어 갈수록 각 사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증가한 것 역시 교육청 홈페이지의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교육 현장의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좀처럼 변할 것 같지 않았던 학교 현장에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는 후문이다.

‘과밀학급’이라는 웃지 못할 일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고 프로그램이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학부모들의 입소문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한때 교육문제로 광명을 떠나던 현상이 역전되어, 광명으로 이사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광명시의 인구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혁신학교 벨트화 사업 중심지인 소하동의 학교에는 입주완료 후에도 인구가 계속 증가해 과밀학급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 소하동 인구 증가율 40,891명 ⇒ 64,476명(증가율 58%)  
       (2011년 3월 인구대비 + 23,585명 증가)
  
  ○ 광명시 총인구 증가율 : 325,870 ⇒ 355,226명(증가율 9%)
       (2011년 3월 인구대비 + 29,356명)

지속적인 '선택과 집중‘ 통해 사업 정교화 추진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2011년에 7개 분야의 16개 세부사업으로 운영되었다면, 2012년에는 7개 분야 14개 단위사업으로 추진된다. 학교 혁신에 다소 적합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은 논술네트워크 등의 사업은 과감히 운영않고, 비슷한 분야는 통폐합하여 ‘선택과 집중’으로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함께 가르쳐요(수업보조 교사 지원), 향기나는 문화예술체육 사업, 학생 동아리, 자기주도학습 등을 중점사업으로 정했으며, 특히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자기주도학습에는 학부모의 건의사항을 반영, 작년대비 30% 증액된 4억5,74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2년 혁신교육지구 총사업비는 약47억원으로 이 중 32억원을 광명시가 부담한다.

2012년에는 어떤 변화가?

양기대 광명시장은 “2012년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혁신학교가 집중되어 있는 소하동 지역보다 광명, 철산, 하안동 지역을 최우선 배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광명시는 교육청과 함께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교육 혁신 도시로 만들기 위한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 역시 “학부모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혁신교육지구사업이 광명의 성공적인 협력모델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변화의 바람을 변화의 불꽃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관내 45개 초, 중, 고교에 약 47억원이 지원되는 2012년 혁신교육지구 사업.
광명시와 교육청의 결연한 공교육 혁신 의지가 어떤 신선한 변화를 이끌어낼지 관심 있게 지켜볼 일이다.
 

2012 광명 혁신교육지구사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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