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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광명시 연 평균기온 30년간 0.8℃ 상승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02.10 15:34
  • 수정 : 2012.09.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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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최근 잇따른 기상이변 등 심각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시 개청(81년)이후 30년간 기상변화를 분석해 기후변화의 정도와 그 심각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광명시가 분석한 기상자료를 보면 2011년도 연 평균기온은 12.0℃, 평균 최고기온은 16.4℃, 평균 최저기온은 8.4℃로 평년(1981~2010년)보다 각각 0.5℃, 0.6℃, 0.2℃가 낮았다.

평균기온연 강수량은 2039.3mm로 평년보다 588.8mm(41%) 많았고 강수일수는 108일로 평년보다 0.8일이 적었다. 특히 1시간 강우량 30mm 이상 일수, 일강수량 150mm이상 일수가 각각 2일, 2.4일 많았다.

연대별 기상자료를 보면, 2000년대 연 평균기온이 12.8℃로 1980년대에 비해 0.8℃ 높았으며, 특히 평균 최저기온의 상승폭(1.1℃)이 평균 최고기온의 상승폭(0.5℃)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 [도표1 참고]

또한, 강수량은 1371mm에서 1550mm로 179mm(13%) 많았다. 연 평균 호우일수(일강수량 80mm, 일강수량 150mm이상)는 1980년대에 비해 약1.3~3배가 증가했다. [도표2 참고]

광명시 기상개황 및 강수량은 서울시 종로구 송월동 소재 서울기상대 기상자료를 인용하여 ‘광명시 통계연보’에 기록·보존하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나 폭우로 인한 재난·재해 피해예방을 위한 방재용으로서 시청· 소하배수펌프장· 학온동 동주민센터에 자동기상관측장비(AWS: Automatic Wether System)를 설치해 광명시 강우량 자료를 관측·보존해왔다.

강수량이렇게 축적된 자료를 그간 시 차원에서 검토나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기후변화의 정도와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광명시통계연보와 자동기상관측자료를 연계 분석하고 광명시의 특징적인 기상에 대한 연도별 변화 추이 도출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세부추진계획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 것이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해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하여 광명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에너지 분야, 특히 가정의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31.6%를 차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감축잠재량이 높고 감축비용이 낮은 비산업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해에는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을 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을 지원해 주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시민농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 와 시민의 공동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제품 구매 등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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