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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자치대학 20주란 긴 여정의 수련이 시작되다.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2.07.26 15:12
  • 수정 : 2022.07.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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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자치대학 입학식
광명자치대학 입학식

광명자치대학이란?
이웃과 함께 협동하고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는 자치리더자를 세우는 곳이다.


광명자치대학 왜 필요한가?
요즘은 자치분권의 시대이다. 마을, 재생, 복지, 교육, 환경 등의 정책이 마을에서 직접 행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마을은 무엇인가? 00동(洞) 즉 마을은 일상적 대면관계가 이루어지는 생활영역권이다. 뜻도 마음도 맞지 않아도 함께 해결할 문제가 있는 곳이다.
다양한 주체와 자원이 융합적 협력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행정과 주민의 민관협력이 가능한 곳이다. 민주적 주민조직인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면서 마을의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현재 코로나와 기후위기 시대의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도래하면서 근린지역 중심(마을)의 로컬 안정망이 강화되고 주민 주체의 주도권과 마을 주민의 문제해결형 참여욕구가 강해진 시대이다.
마을의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답해 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마을 주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웃과 함께 협동하고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는 자치 리더자를 세우는 데 가교역할을 광명자치대학이 해야 한다.

광명시는 지난 5일 평생학습원에서 신입생, 졸업생, 관계자 포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광명자치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광명자치대학은 이웃과 함께 협동하고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전문가(자치리더) 양성 과정으로, 시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마을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광명 평생학습원 학습기획팀 정혜경 팀장
광명 평생학습원 학습기획팀 정혜경 팀장

광명평생학습원 학습기획팀 정혜경 팀장은 광명자치대학의 현황과 과정을 ‘숫자로 보는 광명자치대학’으로 소개하면서 입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흥미와 기대를 높여 주었다.

▶3,3,3의 숫자의 의미는 3은 제3기 광명자치대학의, 3개의 학과가, 3학기의 교과과정으로 이루어진 것을 말하고 있다.
▶19, 20, 60, 63의 숫자의 의미는 19는 오후 7시를, 20은 20주를, 60은 60시간을, 63은 입학생 63명을 뜻한다.
▶242, 179,966의 숫자의 의미는 광명자치대학의 총 입학생 수 242명을, 179,966명은 광명시 29만 시민 중 학습가능한 숫자 179,966명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광명자치대학은 마을공동체학과 21명, 사회적경제학과 18명, 기후에너지학과 24명 총 63명이 입학을 하였는데, 남자는 23명, 여자는 40명이며, 50대가 35명, 60대 14명이다.
제3기 광명자치대학 학사 일정을 보면 입학식부터 시작하여 11월 29일까지 20주 60시간으로 교육 일정들이 잡혀 있는데 주로 학습하고, 토론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긴 수련의 여정으로 준비되어 있다.

정혜경 팀장은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시민을 위해, 마을에 논의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또 배움과정을 통한 자신의 행복 가치를 위해 관계 부서와 협력과 협업을 통해 학과를 개설하였다.
광명자치대학은 단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개설된 것이 아니라 대학을 통해 만난 주민들과 함께 내 마을에 문제를 같이 풀어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적 플랫폼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자치대학 유창복 학장
광명자치대학 유창복 학장

2020년도부터 시작된 광명자치대학은 2년간 1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63명의 수강생이 지역 발전의 핵심적 가치를 다루는 3개 학과(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기후에너지)를 개설했다.
올해 광명자치대학은 3학기제 교과과정을 편성하고 있는데 1학기 교양필수, 2학기 전공필수, 3학기 융합심화과정으로 11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20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광명자치대학 유창복 학장은 광명자치대학의 목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마을 자치를 실현하고 있는 현시점에 주민자치회 활동가로 발굴하고 조직화를 이루어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적인 자치 실천력을 가진 주민 리더를 세우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이는 단순 교양을 배우기 위한 학교가 아니라 학습과 훈련을 통해 졸업 즈음에는 마을에 속한 유관 단체 조직에 들어가 마을의 문제를 푸는 마을 리더로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어 광명자치대학의 운영방식에 대해 3개 전공학과 체제와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보다 참여형 수업 방향으로 3학기제 커리큘럼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먼저 1학기는 교양필수로 방향과 성찰(돌아보기, 소통하기, 관계맺기)를, 2학기는 전공필수로 철학과 비전을 품도록 하였다.
3학기는 융합심화 과정으로 실천계획 수립의 방법론(시뮬레이션)을 모색하고 졸업 후에는 자치회 활동을 통해 실천하고 실행그룹 조직을 만들어 끝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광명자치대학 입학식 장면
광명자치대학 입학식 장면

광명자치대학의 교수 위촉 대상은 학장 유창복, 교무처장 방경은, 마을공동체학과장 여용옥(조교 이주연), 사회적경제학과장 강주례(조교 윤여진), 기후에너지학과장 김성현(조교 오미주)씨를 위촉하였다.

광명자치대학 방경은 교무처장은 긴 여정 속에서 학과별로 어떤 의제를 발굴했는지 또 어떤 배움이 있었는지 또 저쪽 학과에서는 저것도 배웠구나 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 학과는 이것을 배웠으니 이것과 접목하여 마을의 문제를 풀어가야겠다는 방법론을 얻어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명자치대학 입학생들은 다음과 같이 소감과 다짐을 말했다.
▶마을 주민들이 서로 환경을 지키고, 이해하고, 협동하면서 마을 행복을 이루며 살아가기를 또 그런 마을이 되기를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광명시에서 진행하는 교육정책 중에 시민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전문성 갖춰 마을교육, 학교교육, 시민교육의 강사로 활동하고 싶다.
▶지금은 현직에 있지만 5년 후에 퇴직을 걱정할 때가 되었다. 그래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중 광명자치대학을 통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나의 노후 설계를 구상하고 싶다.
▶입학생들을 보니 마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졸업 후에는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마을의 문제를 풀어가는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고 싶다.
▶광명자치대학을 졸업하고 마을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고 또 광명자치대학원이 생기면 대학원에도 도전하고 싶다.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광명자치대학은 앞으로 20주 라는 긴여정의 수련이 시작되었다.
어려운 강의도 있을 것이고, 흥미로운 강의도 있을 것이다. 다양각색의 옷을 입은 학우들을 볼 것이고 이런 과정속에 마음에 맞는 학우를 만나 생각지 못한 마을 참여도 할 것으로 보인다.

3기 광명자치대학 입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키워 제2의 인생 시작점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모든 과정을 잘 이수하여 마을 조직에 꼭 필요한 사람, 마을사업을 잘 해결하는 사람, 마을 문제를 잘 풀어내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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