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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광명시가 저에게 ‘날개’를 달아줬어요!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02.24 11:39
  • 수정 : 2012.09.19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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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명예시장 최혜리 양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소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부에 입학하는 최혜리입니다.
앞으로 정치외교학과로 진학하여 정치나 행정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 꿈많은 새내기구요!
이번에 세번째 일일명예시장을 하게 되었어요.
재밌는 경험이었지만 그만큼 힘도 많이 들었죠.
“정말 세상엔 쉬운 일이 하나도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일일명예시장 체험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광명시청 민원실저는 논술네트워크 수업에 참가했던 인연으로 이번 일일명예시장에 추천 받았습니다. 정치외교학과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나 행정에 관한 한 이렇게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과연 또 있을까 싶어 고민 없이 참가를 결정했죠. 과연 이 분야에 적성이 맞는지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평소에 뵙고 싶었던 양기대 아저씨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기에 더 참가하고 싶었습니다.
 
일일명예시장을 하게 됐다고 말씀드리자, 부모님께서 굉장히 기뻐하셨어요. 저는 혁신교육사업인 논술네트워크 덕분에 사교육 부담 없이 대입시험에 합격했거든요. 그래서 부모님과 저는 평소에도 광명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이런 흔치 않은 체험의 기회를 주신다고 하니 꼭 가서 ‘고맙습니다’하고 인사드리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친척 분들과 친구들도 많이 축하해주고 잘하라고 격려해주었습니다.
 
어렵다, 어려워~! 일일명예시장

 
체험이긴 하지만 일일명예시장으로서 정식공무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 있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이런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이번이 첫 정치적 행보일 것이라 생각하니 더욱 긴장되었습니다.
 
명패를 수여하는 양기대 광명시장아침 일찍 명예시장 위촉장을 받고 난 다음부터 완전~ 패닉상태의 연속이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주간 업무 보고 회의였는데, 전체적으로 브라운 톤으로 꾸며진 회의실에 제 자리에 놓여있던 보고서와 필기도구를 보니 마치 진짜로 광명 시장이 된 듯한 착각에 빠졌더랬습니다. 너무 쑥스러워서 고개만 숙이고 임원 분들께 제대로 인사조차 드리지 못했죠. 양기대 시장님이 들어오시고 본격적으로 회의가 시작되자 부서별로 보고를 하기 시작하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귀 기울여 들어보니 광명에 코스트코가 들어선다는 좋은 소식도 있었던 반면 어딘가에 화재가 났다는 안 좋은 보고도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안건을 가지고 임원들과 시장님은 보완할 점도 상의하고 보고서에 들어있지 않은 다른 내용에 대해서도 열심히 상의하시더군요. 제가 많이 긴장해서 그런지 몰라도 분위기가 굉장히 엄숙했기 때문에 저도 열심히 필기를 하면서 경청했습니다.
 
주간 주요업무보고 중마지막엔 제가 일일명예시장이 된 소감을 말하는 자리가 있었어요. 떨리기는 했지만 예상했던 질문이었죠^^V 회의에 참석한 느낌과 오늘의 각오를 정리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양기대 시장님께서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히히~! V^^V

오전 회의를 마치고 민원실과 의회도 방문했습니다. 특히 이준희 의장님께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들었고, 정치와 행정에 관련된 다양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척 친절하신 분이셨어요.
 
광명시민으로서의 자부심, 200% UP!

 
유통합관제센터
오후부터는 앉아있질 못했습니다. 광명시의 자랑인 주요 시설들을 둘러봐야 했거든요.
가정 먼저 들른 U-통합관제센터에서는 경찰과 연계하여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광명시의 치안과 교통을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안터생태공원은 금개구리를 비롯한 희귀동물들을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구요. 또 자원회수시설을 찾아 계절마다의 애로 사항을 기꺼이 감수 하면서도 광명시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즐겁게 일하시는 분들을 보고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기도 했답니다.
 

안터생태공원에서일일명예시장 체험이 막바지에 다다를 때 쯤 저의 체력은 거의 바닥났어요. 시장 업무의 아주 작은 부분을 수행했을 뿐인데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공무를 보는 것은 멋진 겉모습 뒤에 생각보다 막대한 책임감과 노력이 수반되는 것을 깨닫게 된거죠. 제가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따분한 공무원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고 이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습니다.
특히, 이번 명예시장 체험을 계기로 제 진로가 조금 더 선명해졌습니다. ‘일일명예시장 최혜리’라고 써져있는 명패는 앞으로 제 ‘보물1호’가 될 겁니다.
 
내 인생 가장 특별했던 생일

결재방법을 설명하는 양기대 광명시장
사실 일일명예시장 체험을 했던 20일은 제 생일이었어요. 친구들이랑 수다 떨면서 놀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기는 했지만 이런 아쉬움과는 비교하지 못할 만큼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광명시의 한 시민으로 살아갈 때는 우리시가 서울에 비해서 특징 없고, 조용하고, 출퇴근만 하는 인구 많은 도시라고만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광명 시민이 이렇듯 조용하고 편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생일 축하 꽃다발을 특별히 선물해준 양기대 시장님과 모든 광명시 공무원들께 광명 시민을 대표해서 ‘오늘도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일일명예시장 체험은 저의 20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사랑스런 경험이었습니다.
 
광명시민 여러분! 일일명예시장에 많이많이 참여해주세요~! ^^

<일일명예시장에 참여하고 싶다면?> 광명시청 홈페이지 상단 배너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일일명예시장 [정현우 군]
일일명예시장 [조은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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