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소하택지지구 내 경찰서 이전부지에 조성 중인 ‘도시형 시민 주말농장’이 3월 2일부터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시가 공공유휴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여가선용과 어린이 자연학습체험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주말농장은 광명보건소에서 걸어서 1분, 하안동 우체국 사거리에서 도보 5분 거리의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1만6,096㎡ 면적의 부지에 농장, 주차장, 농막, 이동화장실, 쉼터 등이 조성되며, 개인 대상으로 구좌당 16.5㎡(약5평) 면적의 농지 400구좌, 단체는 구좌당 82.5㎡(약25평) 면적의 농지 20구좌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일부터 3월 9일까지 가능하다. 분양기준은 광명시민으로, 개인의 경우 1세대 당 1구좌를 분양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개인은 1년간 3만원, 단체(학교,단체)등은 1구좌당 15만원이다.
시는 신청기간 동안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컴퓨터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4월초에 개장할 예정이다.
봄, 가을에는 씨앗과 모종을 무료제공하며, 삽, 호미, 물조리개 등의 영농기구도 갖춰져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상반기에 시민 대상으로 텃밭관리 농사요령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관내 유치원생들이 씨앗 뿌리고 꽃모종을 심는 일일 농부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