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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환경시설 현장탐방 한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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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환경시설 현장탐방 한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과
  •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2022.11.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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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물이 깨끗하다!

이렇게 많은 태양광 에너지가 여기에 있다고요?!

 

광명시 노온정수장 맑은물 홍보관 앞에서
광명시 노온정수장 맑은물 홍보관 앞에서

▶마을현장에 리더로 세우려는 광명자치대학
광명자치대학은 이웃과 함께 협동하고, 동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교과과정을 만들어 수료케 하여 마을 활동가로 배출하고 그 활동을 지원하고자 만든 대한민국 최초 자치대학이다.
광명자치대학은 3기에 접어들며 단순 교양을 배우기 위한 학교가 아니라 학습과 현장탐방을 통해 마을에 문제를 푸는 마을 리더로 교과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교과교육 운영방식은 1학기는 교양필수로 방향과 성찰(돌아보기, 소통하기, 관계맺기)를, 2학기는 전공필수로 철학과 비전, 실무자 초대 등 전문 특강을 준비하고 진행한다.
3학기는 융합심화 과정으로 실천계획 수립의 방법론(시뮬레이션)을 모색하고, 졸업 후에는 자치회 활동을 통해 실행그룹 조직을 만들고 지원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후에너지과는 교과과정에 따라 우리 마을에 있는 시설, 노온정수장(맑은물홍보관), 광명시재활용선별장, 이케아옥상 태양광시설 등 현장탐방을 통해 돌아보았다.

 

 

맑은물 홍보관을 둘러보는 기후에너지과
맑은물 홍보관을 둘러보는 기후에너지과

▶수돗물에서 나는 냄새, 정말 나쁜 걸까요?
노온정수장은 1988년 12월 26일 준공, 2009년 1월 1일 인천시가 운영해왔던 노온정수장 관리운영권이 광명시로 이관, 고도정수처리 시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란 오존 처리와 입상 활성탄 등 고도의 여과 과정을 추가해 기존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잡기 어려운 흙냄새, 곰팡이 냄새 등을 없애주는 최신 시설이다.

▶노온정수장 정수된 물은 누가 마시나?
“우와 물이 이렇게 깨끗할 줄 몰랐다”며 감탄했고, 응집지 및 침전지 과정이었는데도 너무 깨끗해서 “먹어도 되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과지과정, 염소투입과정, 정수지과정, 배수지 과정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 광명시 시민 가정으로 급수된다고 하니 서로 놀라워했다.
노온정수장(2022년1월기준)은 광명시 전지역 29만명, 부천시(범안동, 대산동 등) 33만명, 시흥시(신천동, 목감지구 등) 21만명, 인천시 등 총 842,185명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참고로 노온정수장은 각 시별 수돗물 배분을 하고 있는데 광명시는 22만톤을, 부천시 24만톤을, 시흥시 10만톤, 인천시 등 총 56만톤의 시설용량을 갖춰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노온정수장에는 두 곳의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노온 정수장에는 두 곳의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정수지 태양광은 TV로 계산했을 때 600대 정도, 응집기 태양광은 1만 2천 대 정도 켤 수 있는 양이다.
노온정수장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2,128MW의 전기가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가정(4인 기준) 56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나무로 계산하면 1년간 9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두고 있고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계산하면 900톤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을에서 수거한 재활용쓰레기 선별과정
마을에서 수거한 재활용쓰레기 선별과정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이곳에서 선별되어 자원(원료)으로 다시 돌아온다니 놀라워요” 소하동 마을 변두리에 있는 ‘광명시재활용 가능자원집하선별장’을 두 번째로 둘러 보았다.

광명시재활용 가능자원집하선별장(일명 광명시재활용선별장)은 대기오염 물질배출시설 업종으로 이곳에서 공병, 비닐, 페트병, 고철 등을 수거한 뒤 선별작업을 한다.
선별된 재활용 쓰레기는 각 업체로부터 매각 처리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재활용 가능 생활자원 반입량은 연간 12,839톤 정도 되고 1일 평균 50톤 정도 들어온다고 한다.
선별된 재활용 쓰레기들은 각종 자원(원료)으로 만들거나 다시 만들 수 있는 업체로 넘겨 쓸 수 있는 제품으로 다시 생산되어 만들어 시민에게 돌아온다는 것이다.
선별 처리 이후 잔여 쓰레기 발생률은 이전 33%에서 현재 29% 수준으로 감소하였는데 이는 광명시 시민들의 요일별 분리배출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케아옥상 태양광시설 설치관하여 설명 듣고 있는 기후에너지과
이케아옥상 태양광시설 설치관하여 설명 듣고 있는 기후에너지과

▶“이렇게 많은 태양광 발전시설이 우리 마을에 있다고요!”
광명시에 자리잡고 있는 이케아(IEA) 옥상에는 3,000여 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고 약 9,300KW(한달)의 전력 생산, 전체 건물의 약 10%의 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나무로 계산하면 약 6,3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두고 있고 이뿐만 아니라 빗물을 받아 1,200톤의 중수를 이용, 정원, 분수대, 화장실 배수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실내조명을 에너지 사용량이 적은 LED로 전부 교체하는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내고 있다고 한다.
이케아는 일부 매장에서 지열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고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는 모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케아는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만 쓰는 ‘RE100’ 캠페인 참여하는 기업이다.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과 김성현 학과장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과 김성현 학과장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과 김성현 학과장은 “마을에 있는 시설들을 돌아보면서 보는 것 자체로 그치지 않고 자기 일처럼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웠습니다.
답답한 문제를 풀어가려는 적극적인 자세에 ‘아 앞으로 마을 환경문제를 풀어가려는 마을 리더로서 역량을 제대로 갖추었구나’라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광명자치대학은 ‘광명시 혁신정책 융합 평생학습 모델’이며 마을 활동가를 발굴하여 의제별 자치실천력을 가진 현장 리더를 양성 및 조직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광명자치대학의 졸업생(1기-2기) 수는 242명으로서, 현재 광명시 19개동 마을에서 마을활동가로, 광명시 공공기관에서, 주민자치회, 유관단체 등 마을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광명자치대학 특히 기후에너지과 학생들의 졸업 이후, 마을환경활동가로서 우리가 사는 마을에 ‘탄소중립 친환경 마을’ 만드는데 일조를 다하는 인재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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