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정뉴스

3.1운동 발상지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다!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03.05 18:05
  • 수정 : 2012.09.15 07: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신초에서 열린 3.1운동 기념식

광명시에서는 광명문화원 주관으로 광명의 3.1운동 발상지인 온신초등학교 3.1운동 기념비 앞에서 이영희 문화원장, 양기대 시장 등을 비롯한 유관단체장 및 시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 93주년 3.1운동 기념식”이 지난 1일 열렸다.

시 개청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3.1절 기념식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런 독립운동 역사를 발굴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진행됐다.

시립합창단의 힘찬 독립군가 합창으로 기념식의 막을 연 이 날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학온동 주민대표인 강석근씨의 광명지역 3.1운동 경과보고, 유족대표인 유희왕 씨의 독립선언서 낭독, 나누리 예술단의 살풀이춤이 어울린 3.1운동 추모퍼포먼스, 기념사, 경축사, 3.1절 노래제창 등이 이어졌다. 행사의 마무리는 백남춘 문화원 자문위원장의 만세삼창 선창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막을 내렸다.

광명문화원 이영희 원장은 “향후 광명문화원은 3.1운동을 비롯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3.1운동을 이끌었던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을 되찾고자 일신의 안위를 뒤로 한 채 겨레와 민족을 위한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바르게 기리고 조국과 민족의 번영을 위한 역사적 소명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당시 광명의 3.1운동을 주도했던 애국지사들의 후손인 유희왕, 최중원과 광복회 이강원을 비롯하여 3.1운동 유적지 보존을 위해서 온신초등학교 부지를 기부했던 정충모의 후손인 정진흡 등이 직접 참가하여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