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시민편의를 위해 매주 수요일 운영하는 ‘수요야간민원실’이 7일 첫 업무일부터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수요야간민원실’을 지난 7일 처음으로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 결과 20명의 민원인이 방문해 여권 발급·교부 16건과 인감증명서 등 4건을 발급받았다.
이용 시간은 오후 7 ~ 8시가 50%로 가장 많았으며,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은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 90%에 달했다.
야간민원실을 이용한 한 시민은 “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면 관공서에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시간이 없었는데 야간에도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의 수요 야간민원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까지 광명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인감증명서 발급 △여권접수·교부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가족관계등록사항별 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를 한다.
특히 야간에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증명발급이 불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시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광명시 수요야간민원실 관계자는 “야간 민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가족처럼 맞이하겠다”며 “앞으로 시민입장에서 민원업무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