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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광명시 수요 야간민원실 첫날부터 인기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03.12 14:20
  • 수정 : 2012.09.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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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광명동에 사는 외국인 아민(남 63세)씨는 주소변경 신청을 위해 광명시청을 방문해야 했다. 부리나케 달렸지만 시계는 이미 6시 30분을 넘어서고 있었다. 하지만 아민 씨는 아무 문제없이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다. 그 날은 광명시가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는 수요일이었다.
 
“아, 늦은 줄 알고 막 달려왔는데 이제는 천천히 와도 되겠네요.”
 
직장인 이지은(여, 25세)씨도 무인민원 발급기에서 처리할 수 없는 여권 신청을 하기 위해 수요일 저녁 시청 민원실을 찾았다. 전화를 통해 야간민원실이 운영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방문했다. 평소 복잡했던 여권 담당 창구가 비교적 한산해 다른 때에 비해 기다리는 시간 없이 빨리 처리할 수 있었다.
 
“낮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편리할 것 같은데 좀 더 많은 민원업무도 야간에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광명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수요일에 운영하는 ‘수요야간민원실’이 첫 날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하루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민원을 발급받은 민원인은 20명으로 여권 관련 16건, 인감증명서 발급이 4건이었다.
 
이용 시간은 오후 7~8시가 50%로 가장 많았으며, 낮 시간에 민원업무를 처리하기 힘든 직장인들의 이용률이 90%에 달했다.
 
민원실 관계자는 “특히 야간에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증명발급이 불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해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 시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수요 야간민원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까지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인감증명서 발급 △여권접수·교부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가족관계등록사항별 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광명시는 앞으로 민원인의 증가 추이에 따라 야간 민원실의 운영시간과 처리업무를 점차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야간 민원실 운영은 행정 수요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시도하는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광명시는 선진행정 도시의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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