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해빙기를 맞은 노후주택, 축대, 옹벽 등 재난 취약시설물 33개 대해 합동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 가운데, 양기대 광명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서 재난대응 안전점검 현황을 챙겼다.

양 시장은 16일 철산4동 서울연립 건물과 절개지, 광명7동 중앙하이츠 2단지아파트 뒤쪽 옹벽, 소하2동 주상복합 신축공사장 등 관내 재난 취약시설 3개소 현장을 방문해, 해빙기에 따른 재난안전 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특히 양 시장은 철산4동 서울연립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하도록 관련 부서장들에게 지시하고, 기타 시설에 대해서도 철저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지난 2월 13일부터 담당 부서별로 공무원ㆍ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합동 안전점검반을 7개반 27명으로 편성하여 노후주택, 축대, 옹벽, 대형공사장 등 재난 취약시설물 33개소에 대하여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점검결과 안전에 다소 미흡한 시설물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현장 확인과 점검 등 관리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얼어있던 지반이 해빙되면서 붕괴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시민들도 재난위험 요소가 있는 시설에 대해 미리 신고를 하는 등 재난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