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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유통산업의 ‘허브’로 거듭난다!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04.02 13:29
  • 수정 : 2012.09.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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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유통산업의 ‘허브’로 거듭난다!
"광명생활용품 협동조합을 가다"
 
최근 대기업의 기업형 슈퍼마켓이 지역 상권 잠식을 놓고 대형 유통기업과 중소 상점 간의 논쟁이 치열하다. 생존권 보호를 위해서라도 대형 유통매장의 동네 상권 진입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 소규모 상점의 주장이다.

이처럼 구매력이 약한 슈퍼마켓이나 문구점, 생활용품 판매점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유통업체가 가까운 지역에 있다면 대형 유통매장과의 경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광명시 노온사동 521번지 일원에는 지역의 소규모 상권을 기반으로 하는 생활용품 유통업체들이 모여 있는 광명유통단지가 형성돼 있다. 광명시 토박이들도 아는 이들이 많지 않을 정도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교통이 편리한 사통팔달의 접근성을 기반으로 발전의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광명유통단지는 지역 내 대규모 업체들이 많지 않은 현실에도 연간 매출이 억단위에 이르는 업체들이 상당수 있을 정도로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거래지역도 수도권은 물론 충청-전라-경산-부산, 해외로는 중국-몽골-미국-호주를 아우를 만큼 조직적이며 문구, 잡화, 주방용품 부터 생활도자기, 공구류 등 취급품목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광명유통단지는 지난 2005년에 조합장 이진발(광명유통 대표)을 주축으로 광명생활용품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처음 30여개의 업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현재 90여 업체들이 회원사로 등록되어있다.
 
이진발 조합장은 “생활용품의 도소매를 통해 궁극적으로 *카테고리킬러형 매장을 조성한다는 것이 조합의 목표”라며 “우리 조합은 단순히 회원사간의 이윤과 친목 추구만을 위해 설립된 것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전문성은 물론, 다양성 까지 갖춘 유통허브
 
광명유통단지는 사실 97년 IMF 이후 시내에서의 활동이 열악해진 업체들이 교통이 편리하고 입지조건이 좋은 광명시로 하나둘 모이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겼다. 이 조합장은 교통의 요지에 전문성 있는 업체들이 다양하게 모이다 보니 ‘넓이’ 뿐만 아니라, ‘깊이’까지도 확보하게 되었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는다.

“어려운 시절에 이곳에 와서 사업을 하며 발전하고 성공한 업체들이 무척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업체마다 취급하는 아이템에 대해 전문성과 깊이가 상당하죠. 흔히 농담하듯 ‘바늘에서 인공위성까지’ 구하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직접 방문해본 ㈜선두트레이딩(가전, 공구류), ㈜대한유통(도자기, 유리잡화), 오목물류(스테인리스 주방용품) 등 몇몇 업체만 보더라도 카테고리 내에 있는 상품들을 없는 것 없이 구비해 놓고 있었다.

빌딩형 현대화 유통산업단지 조성이 목표
 
과거 생산자 중심의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허브’가 되는 것이 유통산업이라는 이진발 조합장의 광명유통단지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그는 향후 카테고리킬러형 매장을 통해 한국을 넘어 국제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현대화 유통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물가안정, 서민경제 활성화에 여타 어느 업종보다도 크게 공헌하고 있는 것이 바로 유통산업이죠. 사통팔달로 제대로 자리 잡은 유통허브는 제조업 수백 개를 살려낼 수 있는 원동력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문성과 다양성을 두루 갖춘 진정한 유통산업단지를 만들고 싶습니다.”
 
현재 조합측은 LH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 안에 5만평 가량의 유통단지 부지를 확보해서 ‘빌딩형 유통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진발 조합장은 “적절한 지원이 뒷받침 되고, 조합과 회원사들의 일관된 노력, 광명시민의 관심과 지지가 합쳐진다면 빌딩형 현대화 유통 산업단지의 출현도 결코 소원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광명생활용품 협동조합 02-2625-0002/  011-247-7872>
<글, 사진/ 광명시청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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