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개소식을 4월 16일 광북공영주차장에서 갖고 교통약자를 위한 본격적인 이동서비스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장애인 단체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 시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차량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라며 “이용 시민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동안 차량을 자주 이용했다는 시민 채재현(59세?철산동?뇌병변 2급) 씨는 “오늘 개소식 소식을 듣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했다” 며 “광명 희망카 덕분에 새로운 희망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9월 출범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그동안 임시로 광명시청 종합민원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사무실에서 휠체어나 보조기구를 이용해야만 이동할 수 있는 장애인과 노인 등 거동 불편한 교통약자들에게 장애인콜택시 ‘광명희망카’ 3대로 이동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차량을 최초 운행한 지난해 9월에는 월 200여명에서 6개월 후인 올해 3월에는 월 700여명 이상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시는 올 상반기 중에 추가로 1~2대의 차량을 추가로 확보하여 운행하기로 했다.
장애인 특장차 ‘광명희망카’는 시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전 6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연중 운행하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일반택시 40% 수준으로 광명시 관내는 1500원만 내면 되고, 서울시 구로구와 금천구를 운행할 경우 기본요금에 1km마다 100원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