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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어려운 일이 있어도 힘내서 살자며 토닥거려줘 마음이 든든해요~”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05.15 13:57
  • 수정 : 2012.09.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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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 사)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광명시지부
“어려운 일이 있어도 힘내서 살자며 토닥거려줘 마음이 든든해요~”

“이혼 후 세 아이와 함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어요. 자조모임을 통해 같은 처지의 엄마들과 대화를 나누고 속마음을 털어놓다 보니 용기도 생기고 위로를 많이 받게 되더군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요리만들기, 악기배우기 등의 프로그램도 재미있어요.” (41·철산1동 윤모 씨)

광명사거리에 개소한지 일 년된 사)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회장 전영미) 광명시지부가 있다. 깨끗하게 정돈된 3층 사무실은 이혼이나 별거 또는 사별 등 각각의 사연을 지닌 한부모가정의 가장들이 편안하게 차를 마시고 스트레스를 푸는 따뜻한 공간이다.

“남매가 중학생인데 지난해 가정의 달 행사로 아이들과 10년 만에 처음으로 남이섬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했는데 눈물이 날만큼 행복했어요. 어려운 일이 있어도 힘내서 살자며 토닥거려주는 한부모사랑회가 있어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가정폭력으로 이혼 후 힘든 시기를 보내다 이곳을 통해 웃음을 찾아가고 있다는 신모(45·광명동) 씨의 말이다.

이곳에서는 한부모가족 구성원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자녀교육 상담과 사회적인 지원을 통해 홀로서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 상담을 기본으로 하여 관련기관 네트워킹 및 정보제공, 일자리상담, 자녀양육법 친밀감 형성, 가족나들이 문화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차원의 지역자원 연계와 한부모가정 인식개선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도 펼치고 있다.

전영미 회장은 “한부모가정의 경우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가족기능이 약해져 내일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있는 사례가 많다”며 “이곳을 통해 조금이나마 안정을 되찾아가는 가정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한부모가정의 비율이 전체가구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서 상담한 횟수만 70여 건이 넘어설 만큼 이웃들의 따스한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다
한부모가정사랑회 ☎ 6084-6911
시민기자 최평자 / 사진 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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