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주말농장“채소모종 나누어 주기 행사”
로컬푸드 운동 공감대 형성하는 계기 돼
광명시에서 직영하는 시민주말농장에서 광명텃밭보급소 회원들이 상추, 고추, 토마토, 가지, 오이등 열매채소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채소모종 나누어주기 행사는 (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 및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모종 3만 본을 지원해 함께 추진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친환경 농법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유통 시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 운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채소 모종 나눠주기 행사에는 참석한 시민들이 행사 전부터 긴 줄을 서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사)한국육묘산업 연합회에서 무상으로 6종류 3만본의 채소모종을 준비했지만, 상자텃밭 운동에 참여한 학교 및 많은 시민들의 호응으로 금방 동이 났다.
하안동 단독필지에 사는 김기옥 씨(62·여)는 “집 옥상에서 채소를 길러 먹고 있는데 모종을 받기 위해 서둘러 집을 나섰다”며 “손수 가꾸는 채소가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안전하고 맛도 좋다”고 말했다.
원용욱 씨(71·여)는 “시민주말농장에 지난 개장식 때 지원해준 상추, 쑥갓, 감자가 싹이 올라오고 있어 남는 공간에 이번에 나누어준 모종, 토마토, 가지 등을 길러볼 생각”이라며 “시민주말농장을 분양 밭아 텃밭을 가꾸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