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학부모 자문단' 전국 최초 발족
광명시는 영유아 보육에 관한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어린이집 아동의 부모들이 참여하는 ‘어린이집 학부모 자문단’을 발족하고 46명의 위원들을 4일 위촉했다.
학부모 자문단은 어린이집의 운영시설과 환경, 급식, 보육과정을 직접 참관해 실태를 파악하고, 학부모의 입장에서 어린이집 운영 내실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 지원 어린이집 8명, 민간 어린이집 21명, 가정 어린이집 17명 등 유형별 ? 지원자격별 다양한 환경의 부모로 구성된 자문단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시에 보육 정책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시는 자문단 활동을 통해 학부모의 입장을 반영한 어린이집 운영의 질적 향상과, 광명시 보육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다각도의 정책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부모 입장에서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에 관한 제반 내용을 모니터링해서 시에 의견을 개진해주면 이를 반영하여 시의 보육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보육서비스 향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원복 위원장은 “이번 자문단 구성을 통하여 어린이집 학부모와 시 간에 소통의 길이 열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소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