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평일 낮에 관공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학생 등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수요야간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의 ‘수요야간민원실’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여권접수?교부 , 가족관계등록부, 인감증명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총 367건으로 1일 평균 31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주된 이용시간은 오후 7 ~ 8시가 49.59%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는 회사원이 90%에 달했다.
수요야간민원실을 찾은 시민은 “ 다음 달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려고 여권발급 신청을 하러 왔는데 수요일 퇴근 후 아이들이랑 같이 여권발급 신청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권업무를 이용한 시민은 시 페이스북에도 “야간 업무를 보면서도 친절한 민원 응대에 감사했다”라고 밝히는 등 수요야간민원실은 시민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한 민원행정 서비스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