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중앙도서관은 2010년과 2011년에 개인 및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2,996권을 (사)월드문화나눔운동본부에 지난 8일 재기증했다.
이를 통해 한글책을 접하기 힘든 해외에 사는 한국인에게 귀중한 자료를 전달할 수 있고, 기증도서 중 중복된 것으로 자료실에 비치할 수 없는 도서들을 뜻 깊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월드문화나눔운동본부는 ‘해외 한국인 거주마을에 사랑의 도서보내기 운동’을 추진하는 단체로 11년 전부터 필리핀 등 70여개국에 책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재기증 행사는 위 단체의 요청으로 광명시중앙도서관에서 그동안 소장하고 있던 기증도서를 흔쾌히 전달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