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여름철 호우 피해에 대비한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21일 책임담당 공무원 247여명에 대한 ‘침수취약 가구 공무원 돌봄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광명시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책임담당제는 공무원 1인당 취약가구 4~5가구를 담당해, 호우예비특보 발효 또는 필요시에 침수취약가구를 책임 관리하고 우기상황이 종료할 때까지 지원체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매년 상습 침수 피해를 겪는 994세대의 가구에 대해 사전 대비 태세를 갖춰 재난 발생 시 신속히 현장 상황에 대응하는 현장중심 대비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실시한 교육 내용은 ▲침수 취약 가구 현황 ▲책임 공무원의 단계별 행동 요령 ▲침수방지시설 점검요령 순으로 이뤄졌다.
교육을 받은 공무원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취약가구의 현황을 확인하고 행동요령을 익혔다. 앞으로 책임담당 공무원들은 침수취약 가구에 대한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집중호우 예상 시 상습침수가구에 유선연락 및 방문을 하게 된다. 또 침수방지시설 설치세대에 대하여 사전 방문하여 역류방지시설(수중모터펌프, 물막이판, 역지밸브)과 건물상태 등을 점검하게 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상습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중심의 책임행정의 취지로 이번 제도를 실시한다.”며 “시민여러분들도 우기에 대비해 각 가구에 대한 재난대비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고 책임담당자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