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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아동 돌봐주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서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08.06 08:23
  • 수정 : 2012.09.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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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놀이·오락, 방과후 교육 등 학습을 돕고
야외활동, 무료급식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 주변에는 부모가 직장일로 늦게 끝나는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방과 후 이런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교과학습 지원과 예술 프로그램, 야외활동, 무료급식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이 있다는 것은 잘 모르고 있다.

아이들과 부모 모두 안심하고 즐겁게 교육 받을 수 있는 곳, 우리 곁에 항상 있어 왔지만 잘 몰라서 찾아 가지 못했던 곳, 바로 ‘지역아동센터’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와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을 제공하며,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아동이 건전하게 육성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명시에는 29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광명시지역아동센터’를 찾아서

센터에서는 ‘꾸러기교실’ 19명, 장애아동들로 구성된 ‘으뜸이 교실’에도 19명이 있다. 광명꾸러기합창단은 지난 2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희망소리 합창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의 트로피를 안았다.

피아노반주에 맞추어 학습봉사 전문교수의 지도로 오순도순 둘러앉아 합창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교육프로그램은 다양하다. 독서지도, 위생지도, 한자, 미술창작을 비롯하여 예절과 체육수업 등이 있어 방과 후에는 달려오고 싶은 지역아동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은정 복지사는 “날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아이들 모습에 놀랄 때가 많다. 합창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던 과정과 상을 받고 함께 기뻐했던 시간이 행복했다. 위축된 모습에서 자신감을 찾고 서로를 아끼는 응집력을 발휘했다”며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으로 대하는 꼭 필요한 복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소하지역아동센터’를 찾아서

센터에서는 학원과 연계하여 호신술, 분석수학 등 이색특강을 준비 중이다. 조성만 시인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일기수업 특강은 아이들에게 자신을 좀 더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아주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놀면서 상처치유도 받고 회복되어 가는 정서놀이 집단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김성숙(42) 학부모는 “2명의 자녀가 1학년 때부터 지역아동센터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무척 만족스럽다. 우선 학교에서 부족했던 교과학습과 미술·상담치료를 비롯해 체험학습, 야외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 부모의 퇴근이 늦는 아이들을 위해 양질의 급식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라고 밝혔다.

정찬(5학년)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아동센터를 이용했다. 부족한 공부를 보충할 뿐 아니라 놀이동산에도 가고 야외활동도 많이 하니 아동센터 오는 것이 신나고 재미있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시민기자 조영애·김은주/ 사진 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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