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위해 마련한 ‘대학입시 진학상담 박람회’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실시돼 총 304명의 고3 학생이 입시전문가에게 1:1 진학상담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한 것으로, 관내 고등학교 진학상담교사 7명과 EBS 베스트교사 10명이 진학상담에 임했다.

상담을 받은 학생은 관내 고등학교 3학년생 304명이었으며, 개인별로 20분에서 40분씩 상담교사에게 일대일 진학상담을 받았다. 상담에는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실질적 진학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진학상담 박람회를 위해 광명시는 사전 학교별로 70명씩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개별신청을 받았으며, 6월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 성적을 바탕으로 EBS 입시전략분석실에 제공한 자료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25일 오전에는 2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효완 입학사정관 실장이 2013학년도 수시전략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광명시는 이번 진학상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토대로 하여 앞으로 진학상담 대상을 고등학교 3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해 사전에 자신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입시설명회 개최시기도 조정하는 방안을 향후 검토하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능에 필요한 시험전략과 수시합격을 위한 진학상담 등이 수능영역별 전문가와 전문 진학상담교사가 함께 연계되서 생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이런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